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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독서노트] 최고의 리더는 글을 쓴다 (홍선표)

by 리더라이터 2023. 10. 14.

 

 아는 것만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으며 지식은 오로지 실천할 때만 가치가 있다. 도움이 되는 지식을 새롭게 알게 되면 망설이지 않고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람 사람은 생선을 좋아하고 사람은 고기를 좋아한다고 해도 사람이 함께 앉아 즐겁게 실사할 수는 있다. 취향은 다르지만 사람 모두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먹으면 된다. 생선을 싫어한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고, 고기를 싫어한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런 것들은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취향의 차이는 차이대로 받아들이고 각자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마음이 불편해지지 않고 평화로울 있다.

 

 

 최고의 리더와 평범한 사람들을 가르는 유일한 기준은 일단 문제를 해결할 있는 해법을 찾아냈다고 생각될 이를 실천으로 옮기느냐 그러지 못하느냐다. 오직 이것이 최고와 평범함을 가르는 기준이다.

 

 

 가솔린 자동차는 애초에 휘발유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19퍼센트가량밖에 활용하지 못한다. 연료 통에 담긴 휘발유의 화학에너지가 엔진을 거쳐 바퀴를 굴리는 동력에너지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전체에너지의 81퍼센트는 날아가고 오직 19퍼센트만 남아 유용하게 쓰인다는 말이다.

 자신이 최대한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이들이 자기 생각과 경험을 완벽하게 흡수할 있다고 기대해서는 안된다. 그렇기에 최고의 리더들은 단순히 어려운 어휘 대신 쉬운 단어와 표현을 사용하는 이상의 장치들을 글에 도입한다.

 

 

 그는 투자를 결정할 때마다 자기가 시점에 상품을 선택했는지 근거를 꼼꼼하게 기록으로 남겼다. 거래를 마친 뒤에도 투자 성과가 어땠는지 자세히 기록했다. 투자 성과가 자신이 예상했던 수준이었는지, 이를 훨씬 뛰어넘는 정도였는지,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지 정확하게 기록했다. 그가 글을 쓰는 이유는 단순히 경기의 득점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판단이 얼마나 정확했는지 분석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내용을 글로 기록했을 아니라 수치화해 컴퓨터 시스템에 저장했다. 옳은 판단이었을 때는 어떤 근거로 판단했었고 잘못된 선택이었을 때는 어떤 요인에 현혹됐었는지를 찾아나갔다.

 

 

 최고의 리더들은 기억을 믿지 않는다. 그들이 믿는 오직 기록뿐이다. 사람의 기억이 왜곡되고 편향되기 쉽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대로 기억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정확한 말이다.

지금의 결과만 좋다면 자신이 아무리 빈약한 근거를 바탕으로 판단을 내렸더라도, 아니 허술한 근거조차 없이 그냥 찍듯이 선택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선택을 내릴 탄탄한 근거 위에 있었다고 믿어버리는 사람이다.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할 없고, 기억하지 않으면 반성할 없으며, 반성할 없으면 나아질 없다

 

 

 

 

브랜딩: 남과 다른 나를 위해 쓴다

 브랜딩의 기본은 '남과 다른 자신의 모습' 알리는 것이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상품이든 그저 알리기만 해서는 결코 나만의 브랜드를 쌓을 없다. '남과 다른 ' 알리는 것이야말로 브랜드의 핵심이다. 말의 어원 자체가 그렇다. 브랜드란 본래 소나 돼지 같은 가축의 몸통에 찍는 낙인을 뜻하는 말이다. 풀밭에서 가축이 섞이더라도 누구 소유인지 바로 구별하고자 집집이 서로 다른 문양의 도장을 만든 불에 달궈 가축의 몸통에 찍었다. 남과 다른 나의 모습을 강조하는 것이야말로 브랜드의 목적이란 있다.

 널리 알리는 돈만 있으면 누구든 있다. 커피 값이면 지금 당장 페이스북에서 자기 자신을 알리는 광고를 있다. 아무도 보지 않는다는 문제이지만. 남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나를 알리려 해봤자 아무 소용없다.

 

 

 막대한 부를 가지고 있는 기업인들이 기꺼이 시간 들여 글을 쓰는 이유는 이처럼 브랜드야말로 부를 리는 가장 강력한 지렛대가 있다는 사실을 꿰뚫어보고 있기 때문이다. 무형자산의 축적은 유형자산을 불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나 당신이 지금 회사를 운영하고 있거나 앞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당신은 지금 당장 글을 써야한다.

 만약 당신이 별달리 가진 없다면 당신은 반드시 글을 써야 한다. 글이야 말로 아무것도 가진 없는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있게 해주는 최고의 도구이니까.

 

 

 만일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다면 사람들을 모아 목재를 가져오게 하고 일을 나누고 일을 지시하지말라. 대신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을 키워주어라.

 

 

 

 목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쓴다

 최고의 리더는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목표를 세우기 위해 글을 쓴다. 글쓰기야말로 자신이 지금 있는 곳과 나아갈 곳을 정확히 보여주는 최고의 내비게이션이기 때문이다.

 

 자리에 앉아 생각을 가다듬고 글을 쓰는 행동만으로도 이루길 원하는 목표에 훨씬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원하는 것을 얻고 싶다면 먼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부터 정확히 알아야 한다. 정리되지 않은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이룰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문장으로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생각, 주어와 술어로 분명히 표현되지 않은 생각은 생각이 아니다. 그저 잡념의 덩어리일 뿐이다. 글을 쓰지 않는다면 당신은 바라볼 수도, 판단할 수도, 계획할 수도 없다.

 글쓰기가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가장 큰 이점은 머릿속을 어지럽게 돌아다니는 수많은 잡념을 하나의 명확한 개념으로 정리해 눈에 보이는 활자로 고정해준다는 것이다.

 애매모호하게 생각해선 어떤 일도 해낼 수 없다. 과녁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면서 표적을 명중시킬 수는 없다. 생각이 구체적이고 명확하지 않다면 제대로 행동할 수 없다. 명확한 사고에서 일관되고 단호한 행동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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