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고수는 많이 쓰지 않는다
메모는 많은 양의 내용 중 핵심을 뽑아 적을 때 의미가 크다. 메모를 많이 하다 보면 주객이 전도되어 오히려 핵심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요약은 기억을 압축하고 새롭게 창조하는 일이다. 경험을 최대한 짧은 말로 압축하라. 예를 들어 나뭇잎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것을 보고 마치 나뭇잎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기록하고 싶다면 '나뭇잎의 말'이라고 요약하여 기록하는 것이다
100개를 기록하면 10개만 보관하라. 이는 평가하여 선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단순 기록은 의미가 없다. 자신에게 가치있고 의미 있는 기록을 만드는 것이 기록의 출발이다.
핵심만 남기고 다 버려라
기록을 위해서는 '핵심'과 '도움정보'를 알아야 한다. 키워드 2개를 메모하는 연습을 해라. 20분짜리 유튜브를 본다면 이를 키워드 2개로 정리해 보는 것이다.
독서노트는 책 한 챕터에 A4 반쪽 이내로 정리해보자. 저자는 책 1권에 A4 3장 이내로 정리한다. 30분 동안 강의를 들었다면 5분 만에 메모를 해야 한다. 기록을 잘하는 사람은 기록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이해가 안되는 건 내 것이 아니다
'자기화' 숙련 연습을 통해 맥락을 이해하고 소화를 해야 한다.
키워드 사이의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자연스럽게 표출되는 것이 자기화의 핵심이다.
일상, 새로운 지식, 깨달음을 키워드로 메모하면서 나의 이야기를 덧붙여보자.
짜집기와 요약의 결정적 차이
짜집기는 베껴 쓴 것을 그대로 편집하는 것이고, 요약은 키워드만 적어 자기식으로 편집하는 것이다. 요약할 때 나의 생각과 나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분류하면 고민의 답이 보인다
고민이 있을 때 효과적인 방법은 '기록하는 것'이다. 고민의 내용을 분류해서 기록하는 것은 고민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고민이 생겼을 때는 1) 고민이 생긴 배경 2) 고민을 발생시킨 원인 3) 고민을 어떤 방향으로 풀 것인가에 대해 분류자를 적어본다
한 곳에 메모하고 나누어 정리하라
만능 노트에 기록하고 시간이 있을 때 종류별 노트에 나누어 써라. 메모를 옮겨 적는 과정에는 반드시 '생각'이 필요하다. 만능 노트에 경험을 기록하고 정리 노트에는 그 소재들을 종합해서 정리한다.
기록하는 이유는 과거의 생각을 현재로 불러오기 위함이다. 생각이 현재화되면 어지간한 문제는 자신만의 해석과 방법으로 답을 찾을 수 있다.
쌓인 기록을 정리하고 되살리는 방법
기록 습관은 쓰는 것(메모)과 읽는 것(되뇌임)이 함께 이루어질 때 완성된다. 책과 강의는 지식 기록 노트에 작성하고, 대화 중 깨달음은 대화 기록 노트에 작성하고, 일 관련 노하우는 일 기록 노트에 작성하자
기록하라. 반복하라. 지속하라
공부, 대화, 생각, 일상, 일 다섯 영역에서 '기록, 반복, 지속'을 실천하기
1) 지식, 마인드, 역량 키우는 '기록하기'
2) 기록의 질을 높이는 '반복하기'
3) 성장을 습관으로 만드는 '지속하기'
정보에서 지식으로, 지식에서 지혜로
내 앞에 커피와 과자가 있다. 커피와 과자가 있는 건 정보이고, 커피와 과자를 같이 먹으면 맛있다는 건 스토리가 있는 지식이다. 스토리는 일종의 '연결'인데 정보와 정보의 연결, 정보와 지식의 연결되면 지혜로 연결된다. 정보는 '나'를 거쳐야 지식이 된다. 정보 상태가 어떤 필요에 의해 연결되면 우리에게 지식으로 와닿는다
지혜는 커피를 마시러 가는 길에 과자를 사서 같이 먹어야겠다는 생각처럼, 미리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을 할지'를 생각하는 것이 지혜의 단순형태이자 노하우이다.
기록을 통해 정보를 지식으로 정리하고, 지식이 쌓이면 지혜가 된다.
신기루가 아닌 진짜 삶에 집중하라
이벤트나 특별한 일이 아닌 별일 없는 나날들을 기록해라. 대부분의 일상은 그러하다. 그러한 일상들을 그저 흘려보내면 우리의 내면은 텅 비어 있을 수밖에 없다.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자신의 일상을 바라보아라. 닭살 돋더라도 스스로의 이름을 부르며 OOO은 무얼 했지?라는 기록을 해보아라.
아침에는 꿈을 적고, 밤에는 과거를 적어라
다짐은 미래의 것이지만, 이루기 위해서는 꿈을 현재로 가져와야 한다.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연관된 일을 의식적으로 하루 계획에 끼워 넣어야 한다.
기록은 과거의 반성이자 현재의 발견, 그리고 미래를 향한 다짐이다
기록형 인간의 다이어리 사용법
기록은 핵심만 간단하게 하자
CSF(Critical Success Factors). 핵심 성공요인을 계획과 함께 기록하자. 예를 들어 오전에 회의를 진행한다면 그 계획 옆에 CFS로 '팀원 의견 적극 경청'이라고 기록해 두자
플래너 쓰기의 궁극적인 목표는 내 하루를 연상해 보는 것이다. 아직 하지 않은 일을 미리 해보면서 내가 나 자신을 상상하는 것이다. 나 자신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만나는 과정이다 (#어바웃타임 영화 추천)
내 삶의 핵심(꿈)과 오늘 하루의 핵심(일정)을 매일 아침에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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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2 - [독서노트] - [독서노트] 거인의 노트 (김익한) - 1부. 기록하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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