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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타타스 베이글 (feat. 쪽파베이글)

by 리더라이터 2024. 4. 25.

 일정없는 주말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계속 신경쓰고 의식해야되는 일도 없고 시간을 맞출 필요도 없이 그 순간순간 마음이 가는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번 주말에도 눈 비비고 일어나서 소파에 걸터앉아 창 밖을 내다보다가 조금은 흐리지만 꽤나 쾌청해보이는 날씨에 씻지도 않은 채로 외출을 하고 찾아간 베이글집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타타스베이글 창원안민고개점

  • 매장명: 타타스베이글 창원안민고개점
  • 위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안민고개길 641-66 (안민동 625-15)
  • 영업시간: 10:00~22:00
    수목금토일월: 10:00~22:00 (마지막 주문 21:30)
    화: 10:00~18:00 (마지막주문 17:30)

 

 

 밖을 나온 시간이 오전 10시 20분 정도 되었는데 타타스베이글 오픈 시간도 마침 10시라서 기다릴 필요없이 가기 좋았습니다.

 지도에 보이듯이 안민고개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차량 이동이 아니고서는 찾아가기가 힘들고, 고개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탁 트인 개방감은 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애견동반카페이기 때문에 애견인들이 찾아오기에는 정말 좋을 것 같고, 1층 야외 및 3층에는 동반이 가능하다고하니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꽤 좋은 장소이네요.

 

 

 

 

타타스베이글 시그니처 메뉴 (글레이즈드 베이글 vs 쪽파 베이글)

 매장에 들어서니 다양한 베이글이 진열되어 있는데 베이글 자체를 잘 접해보지 않은 것도 있고 워낙 다양한 베이글이 있다보니 선뜻 손이가지 않았는데요.

 

 그 중에서 시그니처라고 되어 있는 2가지 베이글과 아이스아메리카노 사이즈업을 주문하고 2층 창가에 앉았습니다.

 

 화창한 날씨였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그래도 답답하지 않은 개방감은 느껴지는 뷰입니다.

 

 주차장도 건물 바로 앞에 꽤 넓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주차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매장으로 오는 오르막길의 일부 도로가 손상되어 있어서 조금은 덜컹거리면서 올라와야 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를 소개해드리자면 하나는 '글레이즈드 베이글'이고 하나는 '쪽파 베이글'입니다. 다른 베이글들은 진열되어 있었지만 '쪽파 베이글'은 주문 시 제작에 들어간다는 안내문만 적혀 있네요.

 위의 사진 중 오른쪽 하얀 베이글이 '글레이즈드 베이글'인데요. 확대샷은 없지만 시그니처 수제 커스타드 크림과 달콤한 글레이즈드로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이 커피와 함께 하기 정말 좋은 메뉴였습니다.

 

 쪽파 베이글은 확대샷이 있습니다. 색감이 좋아서 별도로 찍었는데요. 향긋한 쪽파와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만나면서 잘 어우러지는 독특한 맛이었습니다.

 

 주말동안 계속 고칼로리와 밀가루 간식을 많이 먹어서 조금은 더부룩한 느낌이 있어서 베이글 카페를 괜히 왔나싶었는데 쪽파 베이글은 쪽파 덕분에 개운함이 곁들여져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베이글을 다 먹고났을 때 혹시 파의 향이 입 안에 많이 남아있을까싶었지만 크림치즈와 어우러지면서 입 안에서 풍미를 주고 사라지는 느낌으로 먹은 이후의 냄새도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실내 공간의 인테리어도 개성있고 트렌트한 느낌이었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셀프포장대가 있어서 먹다가 남은 베이글은 직원에게 부탁하지 않고 스스로 포장을 해 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베이글을 2개 주문한 탓에 조금 남긴 했는데 다른 카페에서는 아마 버렸을테지만 포장대가 있었기 때문에 부담없이 포장을 해 올 수 있었고 저녁에 간식으로 먹기도 했네요.

 

 전국에 여러 체인이 있던데 쪽파 베이글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먹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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