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오르지 않는 것이 없는 요즘
여행도 그만큼 가기 어려워졌는데 특히나 나름 국내 여행이라도 기분을 내고 싶을 때 찾아가는 제주도도 너무 비싼 물가 덕분에 차라리 일본을 가는 분들이 많다고 하죠
개인적으로도 연휴가 주어진다면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고 싶은 요즘입니다
비록 여행은 아니고 출장이지만 제주도를 방문해서 구입해 온 제주하멜 치즈케이크에 대해서 적어보려 합니다
제주도 가면 무조건 사야하는 치즈 케이크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굳이 찾아간 적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한 번 구입을 해보았습니다만 구입 하는 사람들도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돈이 많다고 살 수 있는 케이크가 아니었던것입니다
제주 하멜 JEJU HAMEL
■ 매장명: 제주 하멜
■ 위치: 제주시 노형2길 51-3 (노형동 3814-1)
■ 영업시간: 11:00~18:00 (알고보면 중요하지 않음)
■ 연락처: 0507-1311-1653
제주 하멜의 어떤 마케팅 때문인가 들여다보았더니 세계적인 청정 낙농지 제주에서 신선하고 정직한 재료로 만들었다는 것이 키포인트였네요
그리고 더더욱 사람들을 안달나게 하는건 쉽게 구할 수 없기 때문일텐데요
오픈런해도 1인당 1상자밖에 살 수 없을 뿐더러 오픈런 조차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전화 예약도 안되고 방문 예약만 된다고 하니 당일 예약 혹은 하루 전 예약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 여유있게 3~4일 전에는 예약하는 것을 추천하고 현장 판매는 1인 1박스만 가능합니다
일주일 출장 덕분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드디어 구매할 수 있었던 제주하멜 치즈몽!
제주 하멜 치즈몽 솔직 후기
이 귀한 것을 함부러 해치울 수 없었기에 육지로 가지고 나와 가족들과 함께 먹어봅니다
보냉백 덕분에 충분히 육지로 가지고 나올 수 있구요
'구입일로부터 빠른시간안에 드시고 냉장보관하십시오. 내용물이 부서질 수 있으니 박스를 뒤집지 마십시오'라는 주의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겉면에는 수요일에 제조했음을 무심하게 싸인펜으로 V 체크
집에 오자마자 개봉했더니 물기가 조금 맺혀있네요
치즈몽, 이름 너무 귀여운것 아닌가요
치즈몽 설명 보고 가겠습니다
아름다운 제주에서 잊지못할 달콤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치즈몽의 특별함은 세계적인 청정 낙농지 제주의 신선한 우유와 치즈에 있습니다. 맑고 푸른 초원, 깨끗한 물과 목초를 먹고 자란 젖소의 신선한 우유. 매일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수제 크리치즈는 제주우유의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치즈몽만의 독자적인 풍미를 완성합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낱개의 확대샷이나 중간샷은 없습니다
왜냐면 맛을 표현하기 위해 1개를 먹었다가 사진 찍을 생각 못했다는 어이없는 사실
솔직히 처음 포장을 개봉했을 때는 '흠, 한 개에 2,000원이 넘는 가격치고는 크기도 너무 작고...아쉽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다들 열광하는것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고 어렵게 사왔으니 먹어보았는데 이게 무슨... 너무 맛있는데요?
1차로 충격적인 것은 너무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하필 최근에 카페에서 먹은 치즈케익이 충분히 해동되지 않고 제공 된 케이크였기에 그 기억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저도 모르게 조금 딱딱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부드러워서 진짜 입 안에서 스르륵 녹는다는 말이 이런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치아를 사용할 필요가 없이 입 안에 넣고 입천장으로 꾹 누르면 그냥 사르륵 형태가 없어집니다
2차로 풍미가 너무 좋아요. 사이즈가 작아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풍미가 너무 좋고 커피랑 같이 먹었는데 와 행복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디저트 먹은 것 중에서 손에 꼽히는 디저트였습니다
치즈몽을 먹기 위해 제주도를 며칠동안 있을 수는 없겠지만 일단 제주도를 갈 기회가 있다면 일단 도전해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원 야외 테라스 철판구이 모임 장소 제격인 '초아수산' (1) | 2024.06.13 |
---|---|
5월 여유로운 부산 다대포 바다뷰 맛집 '할매집' (1) | 2024.05.08 |
서울 마포구 평양냉면 맛집 '을밀대' 방문 후기 (1) | 2024.05.03 |
은근히 중독성 있는 마제소바의 매력 (feat. 타쿠소바) (2) | 2024.04.28 |
타타스 베이글 (feat. 쪽파베이글) (1) | 2024.04.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