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창원 야외 테라스 철판구이 모임 장소 제격인 '초아수산'

by 리더라이터 2024. 6. 13.

 이제는 정말 여름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6월 중순인데 30도를 넘어가고 이렇게 더워서야 다가 올 7월과 8월은 어떻게 버텨야할지 벌써 고민입니다.

 

 날이 더워도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갬성만큼은 누리고 싶은 분들을 위한 장소 추천입니다.

 

 소규모는 물론이고 단체로도 방문하기 좋은 야외 테라스 고기집인데 심지어 구워주니 얼마나 좋게요

 

 

■ 매장명: 초아수산

■ 위치: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신풍고개길 39 (용강리 423)

■ 영업시간: 12:00~22:00 (토/일은 브레이크타임 15:00~16:00)

■연락처: 055-800-8892

 

 

 

 

초아수산은 매년 새우철 되면 자주 찾아오던 곳이라서 새우는 자주 먹었지만 철판에서 구워주는 고기는 처음 먹어보는 날이었기 때문에 내심 기대가 되었습니다.

 

 야외자리도 있고 실내 자리도 있지만 오늘 저희는 8명이서 방문했기 때문에 야외에서 분위를 조금 더 내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탁 트인 야외에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여러 조합의 세트 메뉴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2번세트(3~4인): 숙성오겹살(750g)+문어+전복+새우_쌈채소'를 2세트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금방 나오는 세트 메뉴!

 

 익힌 고사리와 콩나물을 먼저 올려주기 때문에 미리 조금씩 먹어도 되고, 철판 가운데는 새우와 전복, 그리고 양파, 호박, 호일에 싼 버섯을 올려줍니다

 

 무엇보다 8명이서 한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는 점과 직원분이 구워주니까 다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가운데 부분을 다시 재배치하고 센터에 데친 문어가 등장합니다

 

 

 문어도 미리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철판에서 어느 정도 구워지면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사람들 앞으로 다 배분을 해서 나누어 줍니다. 따끈하게 구워진 문어를 먹고 있다보면 숙성오겹살을 바로 구워주기 때문에 끊김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아주 큰 장점입니다.

 

 오겹살이 구워지는 동안 전복의 이빨을 다 제거해서 가까이 갖다 주시기 때문에 부드럽게 잘 익은 전복은 한 입에 통채로 먹어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초아수산 철판 요리에서 가장 메인은 불쇼죠.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끔 타이밍을 미리 알려줍니다 ^^

 

 불꽃이 얼마나 큰 지 야외 천막 위까지 올라가서 불 붙는 줄 알았는데 우리만 호들갑이었지 직원분은 덤덤하게 화려한 불꽃을 더 크게 만들어주시더라구요

 

 

 저렇게 대망의 불꽃쇼가 끝나면 불향이 잘 입혀진 고기를 또 잘 배분해서 나누어 주시고, 잘 익은 배추김치를 통채로 올려서 잘 구운 후 또 나누어줍니다.

 

 그 이후로는 맛있게 먹느라 다른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야외에서 고기를 드시고 싶은 분들, 회식 혹은 소모임 장소를 찾고 계신분들, 도심보다는 조금 외곽에서 자연과 더불어서 여유롭게 식사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직원이 고기를 구워주는 고깃집을 찾는 분들에게 너무 찰떡인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렇게 방문하고 또 새우철에 방문하게 될 것 같네요. 이제 점점 더워져서 야외를 크게 선호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동읍의 탁 트인 자연에서 즐기는 이 느낌도 너무 좋긴했습니다. 

 

 내돈내산 방문 후기였습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