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수도라고 불리는 부산
부산을 놀러갈 때는 기분이 좋지만 항상 마음 한 켠에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주차입니다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는 식당 및 카페를 가더라도 좁은 골목길이나 주차 가능 댓수가 부족해서 무용지물일 때가 있어서 인데요. 이런 저를 잘 아는 제 친구가 주차가 편리한 카페로 모임의 장소를 정해준 덕분에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늘 그 카페에 대한 글을 적는 건 아니구요. 그 카페와 동일 건물에 위치한 대구탕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수다를 잘 떨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길에 마침 저녁 식사 시간이었고 허기짐과 칼칼하고 속이 풀리는 국물 음식이 필요했는데 마침 같은 건물에 대구탕 집이 있었던 것이었죠.
단순히 보여서 간 건 아니었습니다. 지점은 달랐지만 이미 애용하던 대구탕 집이었거든요.
■ 매장명: 해운대기와집대구탕 남천점
■ 위치: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44 (남천1동 561)
■ 영업시간: 매일 09:00~21:00
■ 연락처: 051-612-6050
마침 창가에 자리가 있었고 창가에 앉아서 바라 본 광안대교 뷰는 아래와 같습니다
해안가에서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약간 구름이 낀 날씨였지만 꽤 청명하게 광안대교가 보이네요
야간에 조명이 들어올 때는 야경뷰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진정한 맛집은 단품메뉴라고 하죠
여기도 역시 대구탕 외에는 메뉴가 없습니다
그래서 2인상은 곧 대구탕 2개 주문과 동일하죠
주문과 동시에 기본 밑반찬이 셋팅 됩니다
기본찬을 조금씩 먹다보니 곧 이어서 메인요리인 대구탕이 나왔습니다
푹 잘 익은 무와 살이 두툼한 대구가 한 가득 담겨져 나옵니다
살코기를 발라먹는 재미와 달작지근하게 식감 좋은 무를 먹는 것도 좋지만 저는 대구탕의 국물을 가장 좋아합니다
해운대기와집대구탕을 찾아오는 이유는 바로 아래 양념장이지 않을까싶은데요
조금만 넣어도 국물이 칼칼하고 개운해지는 마법의 양념장입니다
남천점은 처음 방문하지만 달맞이고개에 있는 본점은 종종 갔었는데요
이 마저도 오랜만에 와서인지 양념장이 예전보다 덜 매운 느낌은 있었습니다
기호에 맞게 국물에 넣고 잘 저어 먹으면 이만한 해장국도 없습니다
이열치열이라고 더운날 뜨끈한 국물 먹고 땀을 한바가지 흘리니까 왠지 모를 개운함도 느껴지네요
광안대교뷰의 한식 식당을 찾으시는 분들은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고, 특히 어른들 모시고 부모님과 함께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위치의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구탕 한 그릇하고 산책삼아 걸어서 광안리해수욕장도 보고 오기 너무 좋은 위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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