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어리석은 사람은 기분을 드러내고 현명한 사람은 기분을 감춘다. 집에서, 회사에서, 인간관계에서 후회가 사라지고 오해가 줄어드는 기적의 기분 사용법. 감정에 끌려다니는 노예가 아니라 주인으로 바로 서는 방법을 배워야 당신의 인생이 달라진다
이 책은 기분에 대한 이야기로 포문을 열지만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감정들에 대해 더 깊이 이야기 한다. 결국에 감정에 휘둘리지 않아야 기분을 잘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감정이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말하고, 그 감정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할 것이다
감정 관리를 배우는 것은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나는 무엇을 기대하고 상대방이 어떻게 해주길 원하는'를 정확하게 인지하는 방법이다.
책의 하이라이트
감정에는 좋고 나쁨의 구분이 없다. 대신, 감정에서 야기되는 행동에는 좋고 나쁨의 구분이 명백히 존재한다. 감정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좋은 감정이 될 수도 있고, 나쁜 감정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질투심을 다른 각도에서 살펴보자. 질투심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남의 성공과 나의 실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발전에 원동력으로 삼는다면 그건 분명 긍정적인 감정일 것이다. 그래서 감정에는 좋고 나쁨의 구분이 없고 우리가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나를 소중히 여기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나에게 질문을 건네보자. 오늘 무엇이 나를 즐겁게 했는지 혹은 실망스럽게 했는지 물어보자. 누군가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의 실마리가 풀리듯이 나와 대화하면 나의 감정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자신을 챙기는 첫걸음이다. 친구를 위해 하는 가치 판단에는 남의 시선이나 평가를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조언들을 자신에게 하기는 힘들다. 아무래도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제부터는 친구한테 해주는 조언을 나 자신에게 해보자. 그 조언이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불안함은 대개 너무 많은 생각에서 비롯된다. 벌어지지 않은 미래의 일들을 머릿속으로 그리는 버릇을 버리고 당장 눈앞에 닥친 일을 하자. 할 수 있는 일은 잘 해내고 할 수 없는 일은 시간에 맡겨도 된다. 이를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을 작게 세분화하여 하나하나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좋다. 당신이 생각해야 하는 것은 당신이 해내야 하는 일이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불확실한 상황이 아니다. 우리는 내일에 대한 불안함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귀중한 시간을 쏟아야 한다. 우리는 내일이 아닌 오늘을 살고 있다.
책을 통해 깨달은 점
모든 일은 중립적이라는 말. 어느 책에서 읽고는 그 문구가 계속 맴돈다. 마침 이 책에서도 감정에는 좋고 나쁨의 구분이 없고 결국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 점에서 매우 공감했다. 무조건적인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발전 없이 그저 상황에 나를 맡겨둬버릴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으며 그 대신 이 상황과 이 감정을 내가 어떻게 활용해야 나에게 좋은 영향이 있을지는 반드시 스스로가 고민해야한다.
정체성이라는 단어는 결국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정의일 것이다. 책에서는 나를 소중히 여기기 위해서는 나에게 질문을 해보라고 한다. 나는 무엇에 즐거웠고 실망했는지. 바쁘디 바쁜 현대사회에서 순간의 나의 감정과 에피소드들은 휘발성이 강해서 금새 잊혀지고 만다. 3년 다이어리를 쓰고 있다. 한 페이지 같은 날짜에 3년 동안의 하루 3줄의 기록이 모이다보면 나는 언제 기쁘고 언제 슬펐는지 알 수 있고 곧 나를 알게되지 않을까. 나를 알기 위해서는 역시 기록이 중요하다고 또 깨닫게 된다
걱정이 많은 성격이다. 그러다보니 불안감도 많다. 하지만 책에서 도움되는 글을 찾았다. '당신이 생각해야 하는 것은 당신이 해내야 하는 일이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불확실한 상황이 아니다'. 누구나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상황에 불안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할 일은 불안한 이유를 설명할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다. 지금처럼 책 읽고 기록하고 나에게 도움되는 작은 습관을 들이는 일.
적용하기
1) 어떤 일에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기록하기
2) 작은 경험도 기록으로 남기기
'독서노트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서노트] 루틴의 힘 (댄애리얼리, 그레첸루빈, 세스고딘 외) (2) | 2022.12.20 |
---|---|
[독서노트]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기시미 이치로) (0) | 2022.12.19 |
[독서노트] 조인트 사고 (사토 후미아키, 고지마 마키토) (0) | 2022.12.18 |
[독서노트] 웰씽킹 (켈리최) (2) | 2022.12.17 |
[독서노트] 잘될 수 밖에 없는 너에게 (최서영) (0) | 2022.12.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