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너무 더워서 입맛이 없을 때, 굶을 수는 없으니 그래도 가볍게 식사를 해결하고 싶다면 규동을 추천합니다
오늘은 창원 상남동에 위치한 규동 맛집에 대해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내돈내산입니다
10년 전쯤 처음 갔던 식당인데 아직까지 건재한 것을 보면 꾸준하게 사람들이 찾는다는 말이겠죠?
■ 매장명: 지구당 창원상남점
■ 위치: 경남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로4번길7 성경상가 101호 (상남동 5-3)
■ 운영시간: 월~토(11:30~21:00) (쉬는시간 15:30~17:00) (마지막 주문 15:00, 20:3), 매주 일요일 휴무
■ 연락처: 055-287-5368
일단 매장의 위치를 지도로 보고 잘 찾아가도 지구당이라는 간판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 지.구.당. 이라고 적힌 간판이 없기 때문이죠. 한자로 地球堂이라고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가게 위치를 잘 찾아갔다고하더라도 무턱대로 입장할 수가 없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입구에 인터폰이 있습니다.
인터폰을 누르고 인원수를 말해주면 안에서 문을 열어줍니다
매장 내부가 넓은 편은 아니고 직원도 두 분만 계셔서 손님 케어가 가능한 시점에 안내를 해주는 것 같아요.
덕분에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메뉴를 보니 요일별로 주문 가능한 음식이 따로 있네요
텐동은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판매하고, 규동은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판매를 합니다
규동먹으러 왔는데 다행히 금요일에 방문한 덕분에 규동을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장님의 가게 운영방식이 너무 멋있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날에는 그 음식만을 준비하기 때문에 더욱 재료의 상태와 음식 완성도가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이겠죠?
바 테이블 형태로 좌석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강과 깍두기는 원하는 만큼 소량으로 덜어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주문을 하고나니 장국과 반숙 계란이 제공되었어요
왠 반숙 계란이 제공되었나싶었는데 벽에 마침 안내문이 적혀있네요
반숙을 규동위에 터트려서 노른자, 고기, 밥을 같이 떠서 먹으면 더욱 고소하고 맛있대요
드디어 규동 등장이요. 양이 많지는 않아보입니다. 그걸 원해서 온 지구당입니다.
가벼우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하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곳이거든요
반숙을 올려서 터트리는 영상은 남기지 못했지만 반숙 계란을 규동에 휘휙 잘 비벼놓은 모습입니다
달작지근하면서도 고소하고 담백한 규동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너무 간단해보여서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왠지 이 맛을 똑같이 낼 수 없을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조금 아쉬운듯해서 주문한 사이드 메뉴인 야채고로케(1,800원)입니다
갓 튀겨내서 고소하고 풍미 가득한 맛이 일품이예요
메뉴 자체가 간단하기도하고 매장 내부 구조상 혼밥하기에도 좋은 식당이예요
실제로 제가 방문해서 먹을 때도 혼밥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혼밥을 잘 못하는 저라도 여기는 혼밥 가능해보였어요
그리고 요즘 물가가 너무 높아서 한 끼 먹는 것도 부담될 때가 있는데 규동 한 그릇에 가볍기 7,500원이니 이정도면 혜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상남동에서 간단한 식사 한 끼 해결을 원하시는 분, 일본 느낌을 느껴보기 위해 텐동과 규동을 드시고 싶은신 분, 혼밥하기 좋은 식당을 찾으시는 분들은 지구당 한 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돈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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