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특산물 유자로 유자빵과 유자차 즐기기 (feat. 백년유자)

 오늘은 남해 여행 중에 사올 만한 것을 물색하다가 구입하고 만족스러웠던 유자청과 유자빵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남해에는 여러 특산물이 있는데 그 중에서 유자도 유명합니다

 남해 유자의 특징에 대해서 먼저 알아 볼까요??

 

 

남해 유자 특징

향기 짙고 과피가 두꺼움

 남해 유자는 온화한 해양성 기후와 토질이 유자 성장에 알맞아 향기가 짙고 과피가 두꺼우며 배꼽이 볼록해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유자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남해 유자는 모두 7천 3백여 농가가 600여ha에 24만 그루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약 700여톤의 유자를 생산하고 있으나 최근 몇백 년 동안 남해안 일대에 유자 재배면적이 급속히 증가하여, 과잉공급에 따른 유자가격의 폭락으로 농가소득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남해전문대학에서는 1999년부터 향토산업육성을 위하여 유자가공식품 연구개발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남해군에는 대규모 유자재배단지는 없고 과원이 군 전지역에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품질인증한 유자생상농가는 도로변에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 유자 유입을 철저히 막음

 최근 들어 값싼 다른 지역의 유자까지 남해로 역유입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거나 표시를 속여 고가품인 남해유자로 둔갑해 파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남해유자영농조합법인과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1995년부터 질과 향이 좋은 남해유자를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농산물검사소의 품질인증을 받아 판매하고 있습니다. 남해에서 유자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남해유자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과 차 원료로 높은 인기

 샛노란  위치:  색깔이 고급스럽지만 우둘투둘하니 못생긴 것이 날것으로 먹으면 신맛이 납니다. 옛날에는 추위를 이기기 위해 동지날 유자를 넣어 목욕을 했다고 합니다. 코끝이 싸해지도록 바람이 차져 콜록이면 설탕에 재워두었던 유자청을 꺼내 따뜻한 물에 풀어 마시면 금새 몸이 따뜻해지며 감기가 나았습니다. 

 이렇듯 식용, 향수로도 많으 쓰이는 유자는 치자, 비자와 더불어 남해삼자라고 불립니다. 

 남해 유자는 맛과 향이 진하고 당도가 높은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유자는 비타민 C가 레몬의 3배나 되고 신맛성분의 구연산을 4% 이상 가지고 있으며 헤스페레틴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합니다.

 

 

백년유자의 유자빵과 유자청 후기

 남해 여행 후 집으로 복귀하기 전에 들린 '백년유자'

 남해가 워낙 유자가 유명하기도 하고, 백년유자도 지인들에게 들어 본 적이 있는만큼 저도 들러 보았습니다

 

백년유자 1호점

■ 위치: 경남 남해군 동부대로2692 (창선면 당항리 567)

■ 영업시간: 매일 10:00~17:30

■ 연락처: 055-867-6004

■ 주차장 보유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남해를 빠져 나가는 길목에 있어서 들리기 수월했고, 도로가에 간판이 크게 보이기 때문에 일부러 찾지 않아도 가게를 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남해 유자가 워낙 유명하고 유자를 이용한 상품들이 많다보니 백년유자가 아니라도 비슷한 제품들을 접할 수 있는데요. 백년유자가 원조라고 강조강조 되어 있습니다.

 

 

 사실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가서인지 저는 단순 유자빵을 파는 곳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백년유자는 테이스팅 카페라고 하네요.

 테이스팅카페는 웰컴 드링크와 테이스팅 서비스를 먼저 경험하는 컨셉의 카페인데요. 쉽게 말해 일단 먹어보는 걸로 시작한다는 거죠. 이제 인생 유자를 경험하러 가볼까요?

 

 

 

 들어가자마자 직원분께서 안내를 해줍니다. 처음 방문했다고하니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어요. 그리고는 바로 시음에 들어갑니다. 총 3가지의 맛을 보여주셨는데요. 각 종류별 청에 시원한 물로 희석하여 먹기 좋은 농도로 제공해주고, 딱 한 입으로 털어 먹을 수 있는 용량으로 주셔서 부담도없고 딱 좋았어요.

 총 3가지인데 순수유자, 유자몽원액, 트로피컬유자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시음해보느라 정신이 팔려서 시음하는 사진은 찍지 못했구요. 저희가 먹어본 것은 진열장에 다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물용도 이쁘게 포장이 되어 있어서 부모님께 드릴 유자청과 유자자몽청도 구입했습니다.

 

 저희가 먹을용으로는 유자몽을 하나 구입했는데요 

 구입한 제품은 희석용으로 유자 본연의 맛을 제공하고자 순수한 착즙유자원액과 진액, 벌꿀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유통기한은 냉장 3개월이며, 개봉 후 가급적 빨리 먹어야 최고의 품질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커피 말고도 집에 손님이 오시면 대접하기 좋은 맛과 향이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택배 주문도 가능하네요. 택배문의는 010-3967-5418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 먹어보고 또 구입하고 싶으면 택배로 주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추천 레시피

■ 유자쥬스: 제품원액 80ml + 얼음가득잔 + 물 240ml

■ 유자에이드: 제품원액 80ml + 얼음가득잔 + 레몬탄산수 240ml

■ 유자칵테일: 제품원액 80ml + 얼음잔 + 레몬탄산수 200ml + 소주1샷 혹은 위스키 1샷

■ 유자샐러드: 유자청과 유자원액을 함께 사용하시면 샐러드가 더 맛있습니다

■ 유자차, 유자몽차: 유자청과 달리 끓이지 말고 뜨거운 물을 기호에 맞게 타서 먹습니다

 

 

 유자몽을 구입하면서 같이 구입한 유자빵입니다.

 

 상자 안에는 6개입으로 포장된 패키지가 2개 들어 있어서 총 12개의 빵이 들어 있 습니다. 포장이 너무 귀엽네요. 아버지가 키운 남해유자를 아들이 빵으로 만드는 유자빵이래요.

 

 

 

 집에서 시원한 유자몽차와 함께 먹기 위해 빵을 꺼내어보았는데 너무 이뻐요. 남해유자 도장이 딱 찍혀있습니다.

 

 

 한 입 베어무니 유자향이 가득한 커스타드 크림이 담뿍 들어져 있어서 은은한 유자향과 촉촉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사이즈도 한 입 사이즈라서 간식으로 먹기에도 너무 좋고, 유자향이 가득한 빵은 또 흔하지 않다보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해 여행 가시면 남해이기에 구입할 만한 것들을 많이 찾아보실텐데 남해 특산물인 유자를 이용한 유자청과 유자빵을 경험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내돈내산 저도 여행가서 직접 구입해서 사 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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