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마라탕 가게, 매운맛의 유혹에 빠지다!
유행이 지났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여전히 마라탕러버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 때 마라탕이 한창 유행했었고 저도 그때부터 입문하고는 중독되서 아직까지 헤어나오지는 못하고 있네요. 그러다가 안민동에 신상 마라탕집이 생겼다는 소식을 접하고 방문해보았습니다.
평소에는 마라탕을 배달시켜 먹는 빈도가 많긴 했는데, 최근에 방문해서 먹어보고는 바로 내어지는 그 뜨끈한 마라탕 매력을 느끼고는 방문해서 먹어보았어요
마침 신규오픈이라서 캔음료 1개씩 서비스로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길래 더 좋았어요.
마라탕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고 갈까요?
마라탕,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인기일까?
마라탕은 중국 쓰촨(四川) 지방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마라’는 혀를 얼얼하게 하는 매운 맛(麻)과 혀가 얼얼한 맛(辣)을 뜻하고, ‘탕’은 국물을 의미해요.
그 매력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자극적인데, 자꾸 생각나는 맛!"
입안이 얼얼해질 정도로 맵고 향신료가 강하지만, 희한하게도 한 번 빠지면 빠져나오기 힘든 마성의 맛이에요. 게다가 재료 선택의 자유도가 높아서, 내 입맛에 맞는 ‘맞춤형 요리’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마라탕의 인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스마일 마라탕
■ 위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안민안길20 2층 204-1호 (안민동 72)
■ 영업시간: 10:30-21:00 (마지막 주문 20:30) 화요일 정기 휴무
■ 연락처: 0507-1412-4892
■ 주차: 별도 주차 공간 없으며 도로가 복잡하여 주차는 쉽지 않음
마라탕 먹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
- 용기를 들고 셀프바에서 재료 담기
- 무게 측정 후 계산
- 맵기 선택 (1~3단계 추천)
- 계산대 옆의 냉장고에서 고기 추가 가능 (100g씩 소포장 되어 있음)
내가 고른 마라탕 조합
조합: 청경채, 숙주, 배추, 목이버섯, 유부, 푸주, 언두부, 비엔나소시지
맵기: 2단계
먹어보니… 와, 이 조합은 정말 완벽 조화!
먹으면서 느낀 점
마라탕을 먹으면 가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어요. 스마일 마라탕의 경우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국물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떤 재료를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채수나 육수의 느낌이 다를수는 있겠지만 너무 마라의 기름이 많은 경우는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스마일 마라탕은 국물은 깔끔한 편이었고, 2단계였지만 다른 집에 비해 매운편은 아니었어요. 다음에 3단계를 먹어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다른 마라탕집도 규모가 큰 편은 아니라서 보통의 규모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외부에서 손님들이 많이 몰려올 것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동네를 대상으로 쉽게 접근 가능하기 때문에 동네분들이 자주 방문하기 좋을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안민동의 최초의 마라탕집이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꾸준하게 방문하는 손님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가족단위로 많이들 드시는 모습을 보았어요. 특히 초등학생들 아주 행복해하는 모습에 저까지 뿌듯
오며가며 들리기 편하고, 가볍게 혼밥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서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오늘도 내돈내산 일상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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