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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집에서 즐기는 트러플 오일 (feat. 주세페주스티 블랙 트러플 오일)

by 리더라이터 2024. 10. 7.

 오늘은 트러플 오일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려 합니다

 

 트러플은 아무래도 뇨끼를 먹거나 파스타를 먹을 때 곁들여지면서 먹어 본 경험만 있지 제가 집에서 요리를 할 때 직접적으로 트러플 오일을 사용한 적은 없었어요

 

 트러플 향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는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집에서 가볍게 빵을 먹을 때도 곁들여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백화점에서 구경하다가 점원의 소개로 관심있게 설명을 들어보았는데, 괜찮아 보여서 구입한 트러플 오일입니다

 

 저는 처음 접하는 브랜드였구요. 주세페 주스티라는 브랜드인데 브랜드부터 먼저 알아볼게요

 

 

주세페 주스티

 

 주세페 주스티(Giuseppe Giusti)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발사믹 식초 브랜드 중 하나로, 1605년에 창립된 유서 깊은 가문 경영 기업입니다. 에밀리아 로마냐(Emilia-Romagna) 지역의 모데나(Modena)에서 시작된 주세페 주스티는 전통적인 발사믹 식초 제조 방식과 400년이 넘는 역사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같은 가족이 운영하고 있으며, 17세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주세페 주스티는 품질과 전통을 중시하는 발사믹 식초 생산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특히 주스티의 발사믹 식초는 수세기 동안 이어져 온 발효와 숙성 과정을 통해 깊고 복합적인 맛을 제공합니다. 포도의 압착액을 나무 통에 담아 발효시키고, 다양한 종류의 나무 통을 사용해 숙성하는데, 이러한 공정은 발사믹 식초 특유의 풍미와 복합적인 향을 만들어냅니다. 주스티는 오크, 체리, 밤나무 등 여러 나무 재질의 통을 사용하며, 이 과정에서 발사믹 식초는 나무 통에서 나오는 풍미와 함께 농축된 달콤함을 더해갑니다.

 주세페 주스티의 발사믹 식초는 전통적인 방식 외에도 품질 인증을 통해 그 가치를 보증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스티 제품 중 일부는 DOP(Denominazione di Origine Protetta, 원산지 명칭 보호) 인증을 받았으며, 이는 모데나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제조된 진정한 발사믹 식초임을 증명합니다. 또한, IGP(Indicazione Geografica Protetta, 지리적 표시 보호) 인증을 받은 제품도 있는데, 이는 특정 지리적 조건 하에서 생산된 고품질 발사믹 식초임을 보장합니다.

 주스티의 제품 라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발사믹 식초의 숙성 연도에 따라 여러 등급이 있으며, 각 등급은 식초의 풍미와 향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3년 숙성된 제품은 신선하고 가벼운 맛을 제공하는 반면, 12년 또는 그 이상 숙성된 제품은 더 진하고 복합적인 향미를 자랑합니다. 이외에도 주스티는 트러플, 라즈베리, 피그 등의 맛을 가미한 발사믹 식초를 선보여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제공합니다.

 주세페 주스티는 발사믹 식초 생산 외에도 이탈리아의 전통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모데나에 위치한 주스티 박물관은 발사믹 식초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소개하며, 방문객들에게 발사믹 식초의 깊은 역사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전 세계의 미식가들과 요리사들이 주스티의 제품을 사용하여 다양한 요리에 독특한 맛을 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탈리아 발사믹 식초의 명성을 세계적으로 확립하고 있습니다.

 주스티는 단순한 발사믹 식초 제조업체가 아니라, 이탈리아 전통과 품질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400년이 넘는 역사와 함께, 주스티는 품질과 전통을 지키며 현대적인 감각으로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제품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엑스트라 버진 트러플 올리브 오일 (Olio Extra Vergine di Oliva aromatizzato al Tartufo)

 주스티 올리브 오일에 건조된 트러플과 자연산 트러플 향을 첨가해 강렬한 맛을 자랑하는 트러플 오일은 미식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올리브는 아직 색이 녹색일 때 일찍 수확하여 녹색과 야채의 향을 보존하고, 고급기술을 사용해 몇시간 내에 공장에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로 가공합니다.

 이 시스템은 영양소, 특히 풍부한 폴리페놀 함량으로 품종의 모든 감각적 특성을 향상시킵니다

 

■ 제품명: 주세페주스티 블랙 트러플 오일

■ 용량: 250ml (2,060kcal)

■ 가격: 62,000원

■ 원산지: 이탈리아

 

원재료명 및 함량

올리브유 99%

검은서양송로버섯 0.1%

합성향료(검은서양송로버섯) 0.8%

천연향료(검은서양송로버섯) 0.1%

 

 

 자세히 보니 건조된 트러플 조각이 들어있습니다

 

 

 

 뚜껑에는 모데나 주세페주스티 1605가 적혀있어요

1605년부터 모데나에서 만들어진 전통적인 브랜드임을 강조하고 있어요 

 

 

 뚜껑의 경계면에 보면 비닐을 제거할 수 있도록 손잡이가 있고 그걸 잡아 당겨서 비닐을 제거하면 됩니다

 

 

 뚜껑은 그냥 옆으로 젖히면 자연스럽게 열립니다

 

 

 뚜껑의 디테일도 살아있네요

 뚜껑의 밀봉되는 끝부분이 둥글게 되어 있어서 뚜껑을 닫을 때 자연스럽게 닫히면서 밀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저는 레스토랑의 식전빵 느낌으로 집에서 즐겨보려고 합니다

 제가 준비한 빵은 가장 기본이 되는 모닝빵이구요. 완성되어 있는 시중의 빵이고 오븐으로 데워 둔 상태예요

 

 

 뿌려먹어도 되지만 저는 찍먹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러플 오일을 적당량 종지에 부어 먹으려고 해요

 

 오일이 병 입구에 묻지않고 깔끔하게 잘 부어지고 마무리도 잘 되어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빵을 조금 찢어서 오일에 톡 묻히니 적정량이 묻어 나오는데, 향이 은은하게 빵에 스며서 너무 좋았어요

 버터롤모닝빵이었는데 버터향과 트러플향의 조화로움이 예술이었어요

 

 

 집에서 트러플 오일을 즐기시고 싶으신분들에게는 강추예요

 

 글을 쓰기 위해 모닝빵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었지만 샐러드는 물론이고, 파스타나 육류, 생선구이에도 곁들일 수 있어서 정말 용도가 다양할 것 같아요

 

 그리고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2년이라서 구입시기만 적당하다면 오랫동안 잘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휴일 아침마다 빵을 즐기고 있어서 같이 곁들이면 금방 먹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트러플 오일이 있지만 이탈리아 전통의 주세페 주스티의 오일을 경혐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백화점에서 추천해주신 점원분께서도 평소에는 다른 저렴한 오일을 먹지만 손님이 오거나 본인도 기분을 내고 싶을 때 먹는 용으로 이 제품을 따로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용량 대비 금액이 나가는 편이기 때문에 그렇게 사용하는 것도 좋겠더라구요

 

 오늘도 내돈내산 일상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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