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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인생 첫 임플란트 후기 (feat. 덴티움 임플란트)

by 리더라이터 2024. 1. 13.

 오늘은 개인적인 기록인데 인생 첫 임플란트에 대한 기록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아직 주변에 또래에서는 임플란트를 한 사람이 많이 없다보니 얘기를 나눌 곳도 마땅치 않았고 인터넷 후기 정도만 살펴보다가 수술을 받았습니다. 

 

 과거에 비해서는 임플란트가 대중적인 수술이 되면서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많이 합리적으로 변했고, 치과마다 공임비 개념이 다르다보니 같은 임플란트를 사용하더라도 비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뭐 이곳저곳 알아보고 임플란트 수술 치과를 정하기 보다는 기존에 계속 다니던 치과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구요. 아무래도 저의 히스토리가 적혀있기 때문에 단순히 임플란트 수술 자체보다도 전반의 관리를 받기 위해서 기존에 다니던 치과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제가 임플란트 수술을 하게 된 계기는 어느 날 정말 예고없이 찾아 온 치통 때문이었고, 매복 사랑니 때문이라고만 생각했었지만 치아 뿌리 쪽 염증 때문에 약을 처방받아도 일주일 동안 온갖 고통을 느끼다가 결국은 발치를 했답니다. 그 당시도 소상히 기록으로 남겼더랬죠. 

 

2023.06.03 - [일상 정보] - 사랑니 발치하려다 임플란트까지

 

사랑니 발치하려다 임플란트까지

딱딱한 것을 먹은 것도 아니고 딱히 무언가를 먹지도 않았는데 저녁때부터 갑자기 우측 아래 어금니 쪽이 욱신거리며 아프기 시작했다. 잇몸에 염증이 있나 싶어 양치를 하고 자세히 보아도 딱

readerwriterb.tistory.com

 

 제가 다니는 치과에서는 덴티움(국산)과 스트라우만(스위스산), 이 2가지를 취급하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많이 알아보고 간 정보가 없었고 상담을 받아보니 최근에는 기술도 상향평준화되어 있고 표면처리의 차이라고 설명을 들어서 덴티움(국산)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제부터 임플란트와 덴티움, 그리고 후기에 대해서 기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플란트란?

 치과 임플란트는 손실된 치아를 대체하거나 지속적인 구강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사용되는 수술적인 치과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주로 티타늄과 같은 생체 적합성이 뛰어난 재료로 만들어진 치아 모양의 나사나 폭이 작은 기둥 형태의 장치로, 이를 통해 손상된 치아나 치아 주위의 조직을 대체하고 보완함으로써 환자의 입안 기능을 최대한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치과 임플란트는 전체 치아 또는 부분 치아 손실, 혹은 한 쪽 또는 양쪽의 손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는 주로 외과적인 절차를 통해 이뤄지며, 환자의 인체 상태와 구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 단계는 환자의 치아 및 구강 상태를 평가하고 임플란트가 삽입될 위치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후 수술적인 단계에서는 특수한 드릴을 사용하여 치조골(턱뼈)에 소켓을 만들고 임플란트를 삽입합니다.

 

 이 임플란트는 시간이 지나 치조골에 안정적으로 통합되어 고정됩니다. 통합이 완료된 후, 임플란트에는 복원물(치아 또는 다리)를 부착하는 단계가 이어집니다.

 

 이 복원물은 환자의 입안 상태와 미소, 기능 등을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제작됩니다. 복원물이 부착된 후에는 환자는 일상적인 음식을 먹고 말할 수 있게 되며, 자연스럽고 건강한 미소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치과 임플란트는 높은 성공률과 오랜 지속성을 보이는 치과 치료 방법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히 흡연, 구강 위생, 기존 건강 상태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임플란트의 성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치과 전문가와의 상담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중요합니다.

 

 

덴티움 임플란트

 저는 사실 임플란트하면 오스템 임플란트를 가장 먼저 떠올렸던 사람인데요. 일단 이 치과에서는 오스템 임플란트를 취급하지 않았고, 덴티움 임플란트를 소개해줘서 자연스럽게 선택했지만 뒤늦게나마 덴티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덴티움은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하는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수많은 임상 경험의 노하우를 가진 치과 의사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2000년 6월에 설립되었습니다.

 설립 이후 덴티움 임플란트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2003년 유럽 CE 인증을 시작으로 2004년 미국 FDA를 포함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서의 의약품 제조 품질 기준(GMP)에 부합하는 제품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유럽, 중국, 러시아, 중동, 아시아, 중남미 등 전 세계 70여 개국에 임플란트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덴티움에 대해 검색을 하면 덴티움 임플란트 후기보다는 광고글이나 주식 종목으로서의 설명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주식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흥미롭게 살펴보긴 했었는데요. 오스템 임플란트가 최근 이슈가 되면서 임플란트 대장주가 된 덴티움이라고 하는데 최근에는 중국으로의 수출도 활발해지면서 기업 성장을 도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치아가 불편해서 그저 임플란트 수술을 위해 덴티움을 고르는 사람들에게는 큰 관심사항은 아니긴 하겠습니다.

 

 

덴티움 임플란트 후기

 지금부터는 저의 개인적인 후기용 기록입니다. 저는 2023년 06월에 치통으로 인해 어금니 발치를 했고 약 6개월이 지난 시점에 다시 치과를 방문했습니다. 발치를 하고 약 3개월 뒤인 9월에 치과방문 예약을 했었어요. 발치를 하고 뼈가 차올라야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했는데요. 9월부터는 제가 시간을 낼 수 없었고 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었던 위치라서 이제서야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방문해야 된다는 사실도 잊고 있다가 양치를 하는 도중에 다른 어금니의 금 부분이 탈락해서 세면대 하수구로 빠져버리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양치물을 우글우글하는 와중에 뭔가 빠져나온 느낌에 치아 사이에 끼어있던 왕건이가 나왔구나 싶어서 개운하게 뱉었는데 금이었다는 사실 ^^.

 탈락한 부분도 치료해야 했기에 겸사겸사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다시 찍은 엑스레이 사진은 아래와 같구요 아주 이쁘게 뼈가 차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김에 스케일링도 받았구요. 스케일링이 완료된 다음 마취주사를 맞았습니다. 다들 아시죠? 치과에서 제일 아픈건 마취주사라는것을. 마취 주사를 꽤 깊게 주입하고 시간이 좀 지난 뒤 수술에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전혀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턱이 너무 아팠어요. 가장 안쪽 어금니이다보니 입도 크게 벌려야했고 꾹꾹 눌려서 막 임플란트를 박아 넣는 그 느낌과 처음 심을 때 다다다다닥 치는 타격감은 느껴지기 때문에 사실 긴장이 안되었다면 거짓말인것 같네요.

 

 그렇게 약 10분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어금니에 거즈를 물고 유의 사항을 안내 받았습니다. 지난 번 발치했을 때의 경험으로 솜은 오래 물고 있을수록 안 아프고 피가 빨리 멎었어요. 마취가 풀린 시점에 이제는 괜찮나 싶어서 거즈를 살짝 빼내보면 아직 피는 멎지 않았고 새 거즈를 물면 건조한 그 솜 때문에 너무 아팠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거즈가 촉촉하게 부드러워지면 고통이 또 가라 앉습니다.

 

 

임플란트 수술 후 유의사항

1. 입안의 침과 피는 삼키시고, 피가 나면 거즈를 1~2시간 꼭 물고 계시면 피가 멎습니다.

2. 수술 후 식사는 마취가 풀린 후 하십시오. 마취가 오랫동안 풀리지 않을 경우는 꼭 치과로 연락 바랍니다.

3. 수술 후 24시간 동안은 수술 부위가 부을 수 있으므로 수술부위의 바깥쪽 볼에 얼음찜질을 해 주세요.

4. 술과 담배는 수술 전후 적어도 2주일 동안 하시면 안됩니다.

5. 뜨거운 음식이나 맵고 짠 것은 피하시고, 가급적 유동식으로 하여 수술 부위가 자극되지 않도록 해주세요.

6. 목욕이나 운동 등 무리한 일은 일주일동안 삼가하셔야 합니다.

7. 수술부위가 아닌 곳만 칫솔질을 하시고 수술부위는 수술 다음 날부터 처방해드린 물약으로 입안 소독을 해주세요

8. 정해진 처방에 맞춰 약을 드시길 바랍니다.

 

 

치과를 나와서 약국에 들러 아래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잇몸을 절개하고 꿰맨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 감염등을 예방하기 위한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 시클러캅셀 250mg (1회 투약량 2알, 1일 투여 횟수 3회, 총 투약일수 5일)

 - 부루펜 200mg (1회 투약량 2알, 1일 투여 횟수 3회, 총 투약일수 5일)

 

임플란트 수술 후 양치질 방법

 오후 3시쯤 수술을 받고 저녁 8시까지 거즈를 물고 있어도 피가 멎지 않아서 밥을 먹지 못했습니다. 겨우 피가 멎고 죽을 사다가 반대쪽으로 조금씩 먹고 약을 먹었습니다. 임플란트 부위는 양치질을 하지 않고 대신 가글처럼 사용할 물약을 병원에서 주셨는데요. 다음 날 부터 사용하라고 해서 첫 날에는 물로만 가글을 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부터 가글용 소독약을 사용했는데요. 1회 사용 시 뚜껑을 절반인 10ml로 안내해주셨고 혹시 맵다면 물을 섞어 희석해서 사용해도 된다고 안내 받았습니다.

 

 

헥사메딘액 (클로르헥시딘글루콘산염액)

원료약품 및 그 분량

100mL 중

유효성분: 클로르헥시딘글루콘산염액(EP) 0.6mL(클로르헥시딘글루콘산염으로서 0.12g)

첨가제: 농글리세린, 에탄올, 정제수, 정향유조합향, 폴리옥실40경화피마자유, 효소처리스테비아

성상

무색 투명한 액제로서 방향성을 지니고 있다.

효능 효과

다음 질환에 의한 염증의 완화: 보철(의치)에 의한 염증, 아구창 등의 구강내 칸디다감염증, 치은염, 인두염, 아프타성 구내염

치근막 수술 후 살균소독에도 사용할 수 있음

용법 용량

1회 15ml 1일 2회 약 1분동안 양치질하며, 의치로 인한 구내염의 경우에는 의치를 1일 2회 15분간 담가 세척한다. 연령,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한다.

경고

구강 내 정상 세균총(세균집단)의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장기간 투여하지 않는다

 

 

2주 뒤에 치과를 방문해서 실밥을 제거할 예정입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뼈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반대쪽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하네요. 남은 치료도 잘 마무리되면 추가 기록을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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