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러버들이 좋아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저는 소소하게 차박 혹은 차크닉을 즐기는 자로서 한강 차박을 위한 준비 중에 와인을 사러 보틀 벙커에 갔다가 우연히 시선강탈을 한 제품이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계산대와 가까이 큰 홍보 플랜카드에 시선을 뺏긴 것인데 그것은 바로 아사히 쇼쿠사이 생맥주입니다. 캔 뚜껑부가 전체 개봉되는 풀오픈 캔맥주 아사히는 기존에 있었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러면서도 또 무슨 차이일까라는 생각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몇년 전 노노재팬 등으로 일본 맥주에 대한 거부감으로 구입을 잘 안하는 분위기였는데 최근에는 제법 구입을 하는 분위기네요. 개인적으로는 일단 경험해보는 것이니 그런것에 개의치 않고 구입해보았습니다. 할인을 받은 덕분에 6캔에 18,000원에 구입했습니다. 한 캔에 3,000원인셈이네요.
구입하고나서야 집 앞의 이마트24에서도 판매하고 세븐일레븐 편의점 입구에도 '쇼쿠사이 입고'라는 광고가 붙어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역시 이미 인기가 많은 제품이었어요.
Asahi 아사히
아사히 맥주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맥주 브랜드 중 하나로 아사히는 1889년에 설립되었으며, 특히 1987년에 출시된 "아사히 수퍼 드라이(Asahi Super Dry)"를 통해 일본 맥주 산업에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아사히 수퍼 드라이 아사히 수퍼 드라이는 일본의 "드라이 맥주" 트렌드를 주도한 제품으로, 맥주 산업의 판도를 바꾼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드라이 맥주는 맥주의 맛을 보다 깔끔하고 청량하게 만들기 위해 발효 과정을 혁신적으로 조정한 결과물입니다. 이는 기존 맥주의 달콤한 맛을 최소화하고, 탄산감과 청량감을 극대화하는 접근 방식으로,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사히는 수퍼 드라이 외에도 다양한 맥주 제품을 제공합니다. "아사히 드라이 블랙"은 드라이 맥주 스타일을 다크 맥주에 적용한 제품으로, 일반적인 다크 맥주의 무거움과 달리 경쾌하고 산뜻한 맛을 제공합니다. 또한, "아사히 드라이 제로"는 무알코올 맥주로, 알코올 없이도 드라이 맥주의 청량함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아사히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맥주 브랜드로서 강한 입지를 다졌습니다. 2016년, 아사히는 사보밀러(SABMiller)로부터 여러 유럽 맥주 브랜드를 인수하여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했습니다. 이러한 인수를 통해 아사히는 이탈리아의 "페로니(Peroni)"와 네덜란드의 "그롤슈(Grolsch)" 같은 브랜드를 확보하면서, 유럽 맥주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확고히 했습니다.
아사히는 맥주 제조 과정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퍼 드라이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효모와 발효 기법을 적용하여 기존의 맥주 생산 방식을 재해석했습니다. 이는 아사히가 혁신적인 맥주 제조업체로서 명성을 쌓는 데 기여했습니다.
아사히 맥주는 일본 문화와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일본의 많은 이자카야(술집)나 레스토랑에서 아사히 수퍼 드라이는 기본적인 메뉴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 맥주는 일본의 "노미카이" 문화, 즉 함께 술을 마시며 친교를 다지는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아사히는 스포츠 행사나 음악 축제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후원하며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아사히 쇼쿠사이 생맥주캔
롯데아사히주류에서는 2023년에 많은 인기가 있었던 생맥주캔 시리즈의 2탄으로 아사히 쇼쿠사이를 수량 한정으로 2024년 3월에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신규 출시하였습니다.
생맥주캔은 생맥주의 맛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2017년부터 4년에 걸쳐 일본에서 개발 된 세계최초 상품으로, 제1탄으로 출시한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은 2021년에 일본에서 먼저 발매하였고 한국에는 2023년에 발매하면서 동시에 품절되었습니다. 저도 한국에 출시되고 편의점을 아무리 다녀도 쉽게 실물을 볼 수 없었는데요. 인기가 조금은 사그러질 때 쯤 편의점에서 접할 수 있었습니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의 인기에 이어 일본의 편의점 한정으로 출시되어 출시후에도 천천히 맥주를 즐기고 싶은 여성 소비자 중심으로 인기가 상승하였습니다. 그 이후 2024년 3월 5일에 일본에서 전 업종을 대상으로 정식 출시되는 것에 맞춰 한국에서도 수량 한정으로 아사히 쇼쿠사이가 출시되게 됩니다.
아사이 쇼쿠사이 생맥주캔 특징
'캔을 개봉하는 순간 시작되는 특별한 시간. 거품과 향기로 식탁을 다채롭게'라는 컨셉으로 출시한 아사이 쇼쿠사이는 일본에서도 프리미엄 맥주로서 출시되어 엄선된 맥아와 프랑스산 프리미엄 홉 '아라미스'를 포함한 5가지 홉을 블렌딩하여 화려하고 풍부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농도로 발표시킴으로써 진하고 깊은 맛이 특정인 상품입니다.
가정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캔맥주이면서도 캔을 개봉하면 부드러운 거품이 자연스럽게 올라오기 때문에 맥주를 마셨을 때 부드러운 거품이 입에 닿으면서부터 맥주를 즐기는 시간이 시작됩니다. 향기는 물론이고 진항 풍미와 깔끔한 뒷맛을 느낄 수 있어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상품명: 아사히 쇼쿠사이
식품유형: 맥주
용량: 340ml (163kcal)
원산지: 일본 (수입원: 롯데아사히주류)
제조사: Asahi Breweries
원재료명: 정제수(물), 맥아, 호프, 옥수수전분, 옥수수, 쌀
알코올 도수: 5.5%
품질유지기한: 12개월
제조공장: 아사히맥주 나고야공장 (일본 아이치현)
아사이 쇼쿠사이 생맥주캔 후기
먼저 캔의 외관을 보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광택과 반사가 많은 재질이라서 흰색 배경을 두고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프리미엄 맥주에 걸맞도록 금색 패키지로 되어 있다보니 집에 편하게 손님들 맞이할 때 먹기에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밋밋한 캔의 외관이 아닌 빗금처리같은 표면처리로 그립감도 나름 괜찮습니다.
한국 전용 디자인 상품으로 상품명과 상품특징이 한국어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풀오픈캔의 부드러운 거품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뚜껑이 전면이 열리기 때문에 풍성한 거품을 더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앞서 특징에 적혀있던 것처럼 프랑스산 프리미엄 홉 블렌딩이 강조되어 있고 그로 인해 향기가 돋보일 것 같은데 마셨을 때의 향미도 기대가 됩니다.
한자 문화가 같이 있다보니 한자로도 의미가 전달 될 수 있겠는데요. '食彩'는 '식채'입니다. 식채라는 단어가 익숙하지는 않은데요. 기존에 단어가 있다기보다는 앞서 식탁을 다채롭게 한다는 의미를 가진 상품명이라고 이해가 됩니다. 식채를 일본어 발음으로 쇼쿠사이라고 읽네요.
아사히 쇼쿠사이 음용방법
공식적으로 적혀있는만큼 이렇게 먹으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는것이겠죠?
음용 전, 6시간 이상 냉장 보관
온도에 따라 거품의 양이 변합니다. 적정 음용온도는 4~8℃입니다.
(상온 및 제품온도 12 ℃이상일 때 개봉 시 내용물이 넘칠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안전하게 풀 오픈캔 뚜껑 개봉하기
좌우로 비틀지 않고 탭을 수직으로 일으켜 세운 후 앞쪽으로 똑바로 당겨 올려주세요
부드러운 거품과 화려한 향기의 향연을 풀 오픈캔과 만끽해 보세요!
친절하게 적힌 음용방법을 참고해서 풀 오픈캔을 개봉합니다.
풀 오픈캔을 먹으면서 가장 기대하는 건 풍부한 거품이겠죠. 손으로 캔을 움켜쥐니 온도에 의해서 거품이 스르르륵 올라옵니다.
어느정도 올라오나 기다려보는데 크림이 얼마나 부드럽고 몽실몽실한지 구의 형태처럼 볼록해집니다. 거품 부분만 날름 먹어보니 솜사탕 먹는 느낌이네요. 풀 오픈캔의 장점은 벌컥벌컥 마실 수 있다는 점과 좁은 입구로 맥주가 졸졸졸졸 나오지 않고 부드럽게 전체가 흘러내리듯 입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마시기에도 훨씬 편하고 향을 느끼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맥주맛을 크게 구분 못하고 시원한 맛에 먹는 1인인데. 쇼쿠사이는 인정입니다. 깔끔하면서도 향긋한 블렌딩향이 확실히 고급스럽고 맛있다는 느낌을 주네요. 많은 양을 먹는 맥주보다는 분위기를 내고 싶거나 얘기를 나누면서 목을 축이는 느낌으로 마시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고, 확실히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내 놓은 맥주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추가로 극강의 온도로 정말 시원하게 냉동실에 넣었다가 마시면 위의 사진같은 거품이 나오지도 않을 뿐더러 그 고유의 향이 잘 느껴지지 않았어요. 추천해주는대로 약 4℃ 수준이 향도 풍부하면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온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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