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안민동 수육백반 맛집 '아라가야냉면, 목촌돼지국밥'

 오늘은 창원 안민동에 위치한 수육백반 맛집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창원 안민동은 창원 성산구 내에서 구도시에 속하지만 그 만큼 숨겨진 맛집들이 많습니다. 오래된 맛집과 다르게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식당인데 그만큼 정보가 없는 것 같아서 직접 방문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안민동 식당을 방문할 때의 불편한 점은 바로 주차 문제인데요. 

 아라가야냉면, 목촌돼지국밥은 매장 단독의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안민동에서 주차하기 편한 식당 중 하나라고 생가합니다.

 

아라가야냉면, 목촌돼지국밥

■ 위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안민로 154 (안민동 136)

■ 영업시간: 11:00-21:00 (마지막주문 19:30)

■ 연락처: 055-266-6663

 

대표메뉴 및 가격

 제가 방문한 이유는 바로 수육백반 때문인데요. 

 가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대표메뉴는 크게 냉면류와 국밥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래 냉면가게로 시작했지만 이후에 국밥메뉴도 추가되었고 아직은 추워서 냉면보다는 수육백반을 골랐어요

 

수육백반 12,000원

물냉면/비빔냉면 10,000원

매운비빔냉면 11,000원

회냉면 14,000원

돼지국밥/내장국밥 9,000원

섞어국밥/순대국밥 9,500원

모듬국밥/갈비국밥 10,000원

가항국밥 15,000원

갈비탕 16,000원

 

 

매장 분위기 및 편의시설

 

 보통의 오래된 안민동 건물과는 다르게 새로 지은 건물이다보니 매장은 넓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았고, 아무래도 벚꽃 시즌이다보니 벚꽃구경을 하고 가족 식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2층 건물로 1층과 2층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넓은 공간으로 답답한 느낌없이 깔끔하고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그리고 주차장면의 벽은 전체 유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창문을 바라보고 앉는 좌석이라면 건너편의 대방동, 성주동 쪽까지 탁 트인 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마다 태블릿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자유롭게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이었습니다

 

 저는 수육백반을 주문했고 기본 반찬은 아래와 같이 김치와 깍뚜기, 새우젓과 쌈장, 고추와 양파, 부추와 상추가 제공됩니다. 추가 반찬은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고 마늘이 없어서 셀프바에 가보니 거기에는 마늘이 있더라구요. 추가로 원하시는 분들은 마늘을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청양고추가 싱싱하고 맵다는 것입니다. 국밥이나 수육을 먹을 때는 느끼함을 잡아주기 위해 청양고추를 즐겨 먹는데 싱싱하지 않고 무른 고추거나 맵지 않으면 그 조화로움이 조금 아쉽거든요.

 

수육백반 후기

 수육백반은 뚝배기에 바글바글 끓인 국물과 함께 수육 한 접시가 함께 제공되는데, 수육 외에도 순대 2조각과 무말랭이가 함께 나옵니다.

 수육은 도톰하지 않고 얇은 고기인데 야들야들하게 개인적으로는 얇은 고기수육 제공이 마음에 들었어요.

 부드러운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었고 고소한 향이 나면서 담백하게 즐기기 좋았어요.

 

 아시다시피 새우젓과 함께 먹으면 감칠맛이 극대화되는데, 그 상태로 국물 한 숟갈 떠먹으면 정말 맛있었어요

 

 제공되는 국물에는 건더기는 따로 없어요. 국밥에서 고기만 없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공되는 상추도 싱싱해서 상추에 밥을 조금 올리고 수육 한 점 올리고, 마늘과 고추 한 점씩 올려서 먹으면 건강하면서도 든든한 한끼로 너무 좋겠더라구요

 

 집에서도 고기쌈을 자주 먹긴하지만 아무래도 구워먹는게 편하지 수육을 하기는 귀찮기도하고, 보쌈을 배달시켜 먹자니 조금만 먹고 싶은데 비용은 비싸고 양이 많은 경우가 있죠.

 아라가야냉면의 수육백반은 12,000원의 가격으로 깔끔하고 담백하게 한 끼 먹을 수 있어서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안민동 주차 편한 식당을 찾고 계신 분, 안민동 국밥 맛집을 찾고 계신 분, 안민동에서 수육백반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 등 한 번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고, 날이 따뜻해지니 조만간 저는 냉면을 먹기 위해 재방문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