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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창원에서 즐기는 백종원의 3대 천왕 맛집은?

by 리더라이터 2023. 3. 20.

 

창원 언양각 식당

 

 창원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언양각 식당. 부장님 픽으로 회사 회식도 갈 정도이니 남녀노소 구분없이 두루두루 먹기 좋은 식당이 아닐까싶은데 나중에 알고 보니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다고해서 더 신기했다. 

 

 

언양간 건물 바로 옆으로 주차 공간이 있고, 그 주차 공간 바로 맞은편에도 또 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 걱정 없는 창원 맛집 중 하나이다. 가로수길은 도로 갓길에 주차를 하기에 편하기도하면서 불편하기도 한데 언양각 갈 때마다 주차의 어려움은 1도 없었다.

 

 

 

 

 

메뉴판

 

 

지난 번 방문했을 때보다 금액이 올랐는데, 요즘은 어딜 가도 물가가 오른 상태라서 놀랍지는 않다

 

석쇠불고기 (국내산육우) 17,000원

소국밥 (국내산육우) 9,000원

설렁탕 (국내산육우) 9,000원

도가니탕  (호주청정우) 20,000원

도가니수육 (호주청정우) 45,000원

모듬수육 (국내산육우) 35,000원

1인 셋트메뉴 (석쇠+소국밥) 23,000원

 

 

 

 

 

여기서 잠깐!

국내산 육우는 한우와 어떻게 다를까?

 

국내산 육우란, 국내법상 한우고기와 젖소고기를 제외한 모든 소고기를 의미하는데, 대부분 고기생산을 주목적으로 사육된 얼룩소 수소를 말한다. 얼룩소가 수송아지를 낳으면 한우와 같이 전문적인 사육방법으로 비육시켜 전문고기소 '육우'가 되고, 암송아지를 낳으면 키워서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가 된다

 

 우리나라에서 사육되는 얼룩소는 모두가 홀스타인종인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애용되는 우유소(젖소)이자 고기소(육우)이다.

 

 누런 및 한우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토종 소이다. 이에 비해 육우는 일반벅으로 외국에서 들여와 국내에서 사육한 소로, 외국종과 교잡우나 수컷 젖소, 또는 송아지를 낳은 경험이 없는 젖소를 말한다. 육우 중에서도 국외에서 송아지 때 들여와 국내에서 6개월 이상 사육한 뒤 도축한 쇠고기 원산지는 일단 '국내산'으로 표시한다. 여기에는 수입 국가명과 쇠고기 종류를 함께 표시한다.

 

 예컨대 '소갈비 국내산 (육우, 호주산)' 이라고 표기되어 있다면 호주에서 송아지를 들여와 우리나라에서 6개월 이상 사육한 뒤 도축한 소의 갈비라는 뜻이다. 

 

 

 

 

 

 

여하튼 우리는 소국밥 2개와 석쇠불고기 1개 주문 (=35,000원)

 

 

기본 반찬 셋팅으로는 

오이 소박이, 백김치, 깍두기, 숙주나물, 고추, 마늘, 상추, 쌈장

 

언양각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석쇠 불고기는 넓고 납작한 그릇에 둥근 형태로 얇게 나오는데, 이름 그대로 석쇠에서 구워 나오기 때문에 불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달작지끈한 소스와 불향의 조합이 맛있다.

 

불고기는 한식을 대표하는 메뉴로서, 경우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한식 특유의 강한 향미보다는 구수하고 달짝지근한 양념에 불향이 무난하게 어우러져서 세계적으로도 선호하는 한국 음식이다.

 창원에 출장 온 외국인이 있다면 (창원에 관광보다는 출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므로) 식사 한 끼 해도 좋을 것 같다. 

 

 

 

 

 

소국밥은 하얀 국물이 아닌 얼큰하게 빨간 국물 형태이고, 흔히 경상도식 소고기국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종종 밥을 말아서 나오는 식당도 있는데 언양각은 공기밥은 따로 나오는 형태라서 나는 이날 마라탕 먹듯이 소국밥의 건더기와 국물 위주로 떠먹고 밥은 조금씩 떠먹었다.

 

소국밥은 간이 강하거나 짜거나 맵거나 그런 느낌은 없고 무난하게 삼삼하게 적당한 소고기 국의 느낌이라서 남녀노소 무난하게 먹기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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