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나스타시라는 브랜드의 반팔에 대한 후기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제주도에 가면 홀라인이라는 아웃도어 편집샵이 있어요
거기서 구입했던 마나스타시 긴팔 티셔츠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잘 입고 있는데 특히 소재가 마음에 들었거든요
더워지는 여름에도 입을 수 있는 동일 소재의 긴팔을 찾다가 결국 홀라인에서 동일 디자인의 반팔 티셔츠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마나스타시라는 브랜드가 생소하실 수 있으니 마나스타시에 대해서 먼저 알아볼게요
MANASTASH 마나스타시
마나스타시는 1993년 미국 시애틀에서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라이프스타일을 핵심 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는 브랜드답게 LOGO에도 산을 형상화 한 이미지가 있네요.
이름의 유래는 미국 워싱턴 주에 위치한 마나스타시 산맥에서 따온 것으로, 자연을 즐기고 존중하는 철학이 그대로 담겨있어요.
탄생초기부터 HEMP(대마섬유)나 리사이클 원단처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의류를 제작해온 점이 이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왠지 파타고니아의 철학과 비슷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2000년대 초반 일본으로 중심지를 옮기면서 조금 더 감성적인 디자인과 트렌디한 요소들이 더해졌고, 현재는 일본 디자이너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도 이 글을 적기 전에는 미국에서 탄성한 브랜드라는 것을 몰랐고, 시작부터 일본 브랜드인줄 알았어요.
미국식 빈티지 아웃도어 무드에 일본식 디테일한 감성이 더해져 특유의 유니크한 스타일이 마음에 듭니다.
저는 마나스타시 제품의 티셔츠류만 구매해봤지만 다운 재킷, 플리스, 아노락, 팬츠 같은 실용적인 아웃도어웨어에 스트레트 감성을 접목한 디자인이 인기라고 합니다. 아웃도어 브랜드이지만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예요.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패션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서 입소문을 타며 점점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어요
추가로 제가 마나스타시 옷이 마음에 든 가장 큰 이유인 HEMP 소재에 대해서도 알아볼게요
HEMP 소재
단순히 면 소재라고 생각했는데, 면 같으면서도 피부에 달라붙지 않으면서 약간 까슬거림이 있는듯하지만 가볍고 부드러운 이 소재가 무엇인지 궁금했어요. 검색해보니 대마라고 나오는데 아무래도 대마는 부정적으로 인식되어 흠칫했네요.
HEMP는 흔히 말하는 산업용 대마에서 얻는 섬유예요. 우리가 알고 있는 대마초와는 전혀 다르다고 하네요.
환각 성분이 거의 없는 별도의 품종으로, 수천 년 전부터 인간이 의복, 밧줄, 천막 등에 활용해온 오래된 천연 섬유예요.
특히 HEMP는 재배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적은 친환경소재로 유명합니다. 농약이나 제초제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도 잘 자라고, 물 소비량도 면에 비해 훨씬 적습니다.
1년에 두세 번 수확이 가능할 만큼 생육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어요.
친환경적인 측면의 장점은 사실 모르고 구매했고 기능성 면에서 제가 체감해서 좋아하게 된 것인데요.
HEMP는 통기성과 흡습성이 뛰어나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보온성을 유지해주는 자연스러운 조절기능이 있어요. 제가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통기성과 흡습성! 여름에 땀을 좀 흘려도 옷이 피부에 달라붙지 않고 쉽게 습하지 않더라구요.
향균성과 탈취 기능도 있어서 늘 쾌적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구성이 강해서 쉽게 해지거나 늘어지지 않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HEMP 특유의 거칠면서도 내추럴한 질감은 마나스타시의 빈티지한 감성과 너무 잘 어울려요. 입으면 입을수록 몸에 맞게 자연스럽게 길들여지는 HEMP 특유의 촉감이 매력적이예요. 패션에서 멋과 철학을 추구하는 분이라면 HEMP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마나스타시가 오랫동안 HEMP 소재에 집중하는 이유, 직접 입어보면 바로 공감하게 됩니다.
마나스타시 HEMP 반팔 티셔츠 후기
HEMP TEE ORIGINAL LOGO
이 제품은 마나스타시 탄생과 함께한 오리지널 로고를 사용한 심플하면서도 브랜드를 상징하는 티셔치예요.
HEMP 특유의 부드러운 감촉과 천연 향균, 탈취 작용을 통해 쾌적한 착용감은 물론 내구성까지 확보한 티셔츠예요.
빈티지 스타일답게 조금 크게 입기를 원해서 평소에 95를 입는 사이즈이지만 XL로 구입했고 후회없는 선택이었어요.
HEMP 소재라고 하지만 100%는 아니고 HEMP는 55%, 면 45%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별도의 할인 없이 110,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구입 후 2달동안 입은 후에 찍은 사진이니 이 점 참고 부탁 드립니다.
옷의 옆구리에 HEMP라고 태그가 붙어 있어요. 확대샷이다보니 옷감도 함께 느껴질 수 있게 표현되었는데 제가 지금 2달정도 입고 있고 일주일에 1회 세탁기 세탁을 하고 있는상태인데 보풀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도 만족도가 높아요
그리고 개인의 취향인데 저는 앞면은 스몰로고인 것이 좋고, 뒷면은 없거나 빅로고를 좋아하는데 이 티셔츠가 딱 그래요
앞면은 좌측 가슴팍에 미니로고가 있고, 뒷면은 오리지널 로고가 크게 박혀 있어요
목 부위에는 1993년에 탄생한 마나스타시의 정체성이 담겨 있네요
로고 프린팅도 빈티지스럽게 잘 되어 있어서 입으면 입을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빈티지해져서 마음에 듭니다
뻔한 면 티셔츠가 아닌 HEMP 대마소재의 티셔츠를 찾고 계신분들은 마나스타시 제품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여름 티셔츠는 다 HEMP 소재를 살 것 같네요. 가격이 다른 티셔츠에 비해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입으면 입을수록 매력적이라는 부분에서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이드네요
오늘도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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