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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뉴질랜드 남섬 여행지, 별이 쏟아지는 호수보러 '테카포'로 가자

by 리더라이터 2024. 9. 22.

 오늘은 뉴질랜드 남섬 여행 중 손에 꼽히는 지역인 테카포를 소개드리겠습니다

 

 테카포는 정말 매력이 많은 도시인데 요약하자면 정말 별이 쏟아지는 맑은 호수를 실컷 볼 수 있어요

 먼저 테카포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뉴질랜드 남섬의 '테카포' 도시의 매력

 테카포(Tekapo)는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자,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테카포 호수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평화로운 마을인데, 깨끗하고 투명한 물과 주변의 장엄한 산악 경관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남알프스의 산들이 호수와 함께 만들어 내는 풍경은 저를 포함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이유이기도 하죠

 

 테카포 지역은 발 관측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아오라키 매켄지 국제 밤하늘 보호구'의 일부로 지정되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별 관측 장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공조명이 적어 밤하늘이 매우 어두워 별을 관찰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며, 많은 관광객이 남반구의 별자리와 은하수를 감상하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하늘이 맑고 차가운 날씨 덕분에 더욱 선명한 별을 볼 수 있습니다.

 

 테카포로 향하는 길입니다

 우핸들은 정말 여행을 계속 다니면서도 적응이 되지 않고 긴장되는 운전이네요

 

 

그래도 멀리 보이는 설산이 정말 뉴질랜드 여행중이구나를 실감하게 만들어주네요

 

 

 

 

 

 호수의 물 색이 정말 맑고 깨끗하다싶은 와중에 팻말이 딱 찍혔는데 테카포 호수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테카포에서 1박을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숙소를 예약했는데요

 숙소는 주차도 가능하고 개별 주차가 가능했기 때문에 저희처럼 렌터카 여행자들에게 매우 적합한 숙소였어요

 

 잠시 숙소를 구경해보시죠

 

 

 

테카포 숙소

 

 

 

 

 

 테라스와 연결된 통 창문을 여니 개방감도 너무 좋고 겨울이었지만 봄을 향하던 계절이라 그런지 따뜻한 햇살에 선선한 바람을 쐬고 있으니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짐을 풀고 잠시 소파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겨봅니다

 

 숙소가 너무 깔끔하게 깨끗했고 시설들도 세탁기와 주방식기류 모두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쉴만큼 쉬었으니 테카포 동네를 한 바퀴 둘러보러 가볼까요

 

 

 호수 가까이 산책할 수 있도록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요

 

 

 벤치에 자리가 있어서 저희도 앉아서 그냥 가만히 호수와 설산을 바라보는데 이너피스를 느낄 수 있었어요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노부부의 모습과 까르르 웃으며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평소에 바쁜 현대사회에서 듣던 자동차 경적소리와 알림 소리는 완전히 잊을 수 있겠더라구요

 

 

 조금 더 테카포 호수에 가까이 다가가보니 바다느낌이 많이 나네요

 

 

 공원에서 바구니 그네도 타고

 

 

 비둘기와 오리와 잔디밭을 뛰놀고

 

 

 

 

 

선한 목자의 교회 

 

 테카포에서 유명한 관광지를 찾아보니 '선한 목자의 교회'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작은 돌로 지어진 교회인데 1935년에 세워졌고,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로, 뉴질랜드 남섬을 대표하는 이미지 장소 중 하나라고 하네요

 교회 내부는 단순하지만 창문 너머로 보이는 호수와 산의 경치는 그 자체로 신성한 느낌을 줍니다

 테카포에 생각보다 사람이 없고 여유롭다고 생각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선한 목자의 교회에 와있는듯 했어요

 

 교회를 배경으로 줄을 서서 사진을 찍길래 저희도 한 장 컷

 

 

 

 그리고 교회 앞에 강아지 동상이 있는데요

 충성스러운 양치기 개의 동상입니다

 뉴질랜드 농업 역사와 깊은 연관이 있으며, 이 지역과 그 주변의 양치기 개들이 지역 사회에 기여한 바를 기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양치기 개는 뉴질랜드의 목축업, 특히 양 사육 산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험준한 지역과 넓은 초원에서는 사람의 힘만으로는 양떼를 관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양치기 개들이 필수적이었고, 그 중에서도 특히 보더 콜리와 같은 견종은 뛰어난 지능과 인내력, 충성심으로 유명합니다

 

 테카포의 이 양치기 개 동상은 1968년에 지역 주문들에 의해 건립되었습니다

 동상의 강아지 자세만 보더라도 충직함과 성실함이 돋보이네요

 

 

한 바탕 뛰어놀고 저녁은 피자 테이크아웃해서 숙소에서 먹기로 합니다

 

 

DOLCE PIZZA 

 

■ 위치: 6 Rapuwai Lane, Canterbury, Lake Tekapo 7999 뉴질랜드

■ 영업시간: 13:00~20:30

■ 연락처: +64 21 925 674

■ 구글 지도

 

 

 사장님이 아주 친절해서 마음에 들었던 피자가게였는데 물론 피자맛도 예술이었습니다

 

 

 피자맛 확대샷을 분명히 찍은 것 같은데 사진이 안보이네요

 대신 맛있게 먹고 있는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피자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마트에서 신라면 컵라면을 구입해서 함께 먹는데 정말 타국에서 느끼는 고국의 맛

 

 

 

테카포 밤하늘 별보러 가기

 오늘 저녁 일정이 테카포 방문의 가장 큰 이유였을텐데요

 바로 테카포가 별보기에 아주 좋은 지역인걸 이미 알고 여행을 왔기 때문이죠

 

 물론 테카포 도시에서 바라보는 하늘에도 별이 많지만 조금 더 외곽으로 나가서 인공적인 불빛이 없는 곳에서 보는 밤하늘이 정말 이쁘다고해서 관련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Dark Sky Project

■ 위치: 1 Motuariki Lane, Lake Tekapo 7999 뉴질랜드

■ 운영시간: 09:00~22:00

■ 연락처: +64 3 680 6960

■ 구글지도 위치

 

 별을 보기 위해 많이 방문하는 다크 스카이 프로젝트인데요

 실내에는 기념품도 팔고 레스트랑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겨울날씨에 외곽으로 갈수록 더 춥기 때문에 방한복을 제공해주는데요

 미니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다크 스카이 프로젝트에서 운영하는 별 관측 스팟에 도착합니다

 

 그냥 아무 하늘에 사진을 찍어도 별이 가득했어요

 

 

 당연히 사진기에 담기지 않고 눈으로만 보이는 수많은 별들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컨터네어 같은 공간에 성능좋은 천체망원경이 따로 있었는데 고리모양이 선명하게 있는 토성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어요. 

 

 가이드가 친절하게 많은 내용들을 설명해주는데요

 

 천체용어 자체도 낯설엇지만 영어라서 모든 내용을 알아들을 순 없었지만 가이드가 말 해준 내용 중 가장 흥미로웠던 건, 하늘을 가리키는 곳을 보니 천천히 무언가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별똥별이라고 하기에는 속도가 늦고 떨어지는 방향이 아니라 그냥 옆으로 계속 이동중이었거든요. 가이드 왈, 우주 정거장이었습니다. 이게 제일 신기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테카포는 정말 이쁜 테카포 호수와 별이 정말 기억에 많이 남았지만 여러날을 숙박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고 저희처럼 1박 2일 코스가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뉴질랜드 남섬 여행 계획중이신분들이라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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