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면 어디든 나들이 가기 좋은 요즘,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마산 가포의 '페리데스 가포'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가포본동친수문화공원(가포수변공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산책 후에 방문하기 딱 좋아요. 바다 뷰가 탁 트여 있어서 힐링 그 자체였어요.

페리데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석양과 노을을 의미하는 헤스페리데스를 모티브로 탄생하였으며 해질녘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을 바라보며 조금이나마 여유를 가지고 마음의 안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고 해요

■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본동7길 9 (가포동 191-1)

■ 영업시간: 09:00-21:30 (마지막주문 21:00)

■ 연락처: 0507-1415-4997

페리데스는 가포 바닷가 산책로 옆에 위치해 있어, 산책을 마친 후 간단하게 커피나 디저트를 즐기기 좋은 루트에 있어요. 저도 이날 공원을 한 바퀴 돌고 난 뒤 방문했는데, 그렇게 다리도 좀 풀고 쉬는 장소로 최고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았어요. 그만큼 분위기도 편안하고, 시끄럽지 않게 여유로운 대화가 가능한 환경이었답니다.

카페 규모가 꽤 넓어서 단체석도 따로 마련되어 있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생일 모임이나 소규모 스터디, 동호회 모임 등에도 안성맞춤일 것 같더라고요.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니 단체로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미리 전화로 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통창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뷰입니다. 가포의 푸른 바다와 울창한 나무들이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하와이의 한적한 카페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해줘요. 햇살이 드는 오후 시간대에는 자연광이 실내를 환하게 채워주어 사진 찍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선택한 메뉴는 유기농 바질 타르틴과 유기농 치즈범벅이었는데요, 빵 종류가 정말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었고, 직접 만든 듯한 신선한 비주얼이 눈에 띄었답니다.

커피 외에도 유기농 원두를 사용하는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 다음에는 시그니처 음료나 티 종류도 시도해보고 싶어요.

사진 맛집으로도 인기

디저트가 예쁘게 플레이팅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카페입니다. 통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 덕분에 조명 없이도 인생샷 건지기 가능! 내부 인테리어도 포토존으로 활용될 만큼 감각적이었어요.

커피 맛을 따라 카페를 찾아가시는 분들도 많지만 요즘은 디저트를 따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요새는 커피를 못 마시다보니 커피보다는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를 찾으러 다니는데 페리데스에는 디저트 종류가 정말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빵 진열대 위에는 각종 표창장과 임명장이 있어서 왠지 모를 신뢰감에 괜히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오늘도 내돈내산 일상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