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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미쉐린 가이드 선정 딤섬 맛집 '딤타오' 방문 후기

by 리더라이터 2024. 10. 30.

 오늘은 모처럼 창원 상남동에 위치한 딤섬 맛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최근에 핫했던 흑백요리사 덕분에 유명셰프의 식당이나 미쉐린 가이드 선정 식당들이 인기가 많은데요

 

 아쉽게도 그런 유명 식당들은 서울과 경기권에 밀집되어 있어서 경상권에서는 접하기가 어려워요

 

 흑백 요리사를 보면서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의 딤섬이 가장 궁금하긴 했는데요

 직접가서 먹기는 어려우니 대신해서 창원의 딤섬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창원에는 딤섬 전문점이 없었기 때문에 딤타오가 생긴 건 꽤 반가운 일이었어요

 

 더욱 놀라운 건 스타벅스가 사라지는 걸 본 적이 없었는데 상남동 스타벅스가 없어지고 딤타오가 생겼으니 더욱 궁금해지는 딤타오였습니다.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할게요

 

 

딤타오

■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쉬는시간 15:00~17:00) (마지막 주문 14:30, 20:30)

■ 연락처: 0507-1491-5105

■ 주차: 건물 주차 가능 (1시간 지원, 추가 요금 60분당 2000원)

■ 유아의자 보유, 콜키지 유료 가능

■ 위치: 경남 창원시 성산구 단정로 25 (상남동 22-7)

 

 

 

 딤타오는 해운대에 본점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위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2024 미쉐린 가이드 선정된 식당이라고하니 더욱 기대가 큽니다

 

 

 홍콩요리전문점답게 실내는 대나무와 팬더 장식들이 있어요

 

 

 

 그리고 주문은 각 테이블에서 태블릿으로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편한 시스템이었어요

 특히나 태블릿을 통해서 각 메뉴의 음식 사진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하기에도 쉬웠던 것 같네요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면 꽤 빠른 시간 내에 음식이 내어져 나왔는데요

 

 아무래도 딤섬의 회전율도 좋고 음식도 요리하는데 오래 걸리는 음식들이 아니라서 속도감이 있었어요

 

 먹은 음식을 차례로 소개드려볼게요

 

 먼저 대파새우계란볶음밥

 모처럼 고슬고슬하고 고소한 볶음밥을 먹은 것 같아요

 배달 시킨 볶음밥은 가끔 너무 기름지고 기름에 절은 축축한 맛에 실망하곤하는데 여기 볶음밥은 인정입니다

 

 볶음밥을 먹고 있는 동안 내어나온 소룡포 딤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딤섬을 한 입에 넣고 씹었을 때 그 육즙이 같이 쫙 나오는걸 좋아하는데 소룡포가 그랬어요

 다른 딤섬은 이미 간이 되어 있는 반면에 소룡포는 소스에 찍어먹도록 안내를 받았고, 그 소스는 조금은 쿰쿰한 냄새가 나는 스타일이었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소스가 흑식초래요

 아래 사진에서도 딤섬 안에 육즙이 가득 들어있는 게 보이시죠?

 

 소룡포 먹는 방법이 따로 있는데, 소룡포의 윗부분을 조심스레 들어 숟가락에 얹어요.

 젓가락으로 소롱표의 밑부분을 약간 찢어 흘러나온 육수를 먼저 먹습니다

 남은 소룡포를 흑식초에 찍어 함께 먹으면 됩니다

 이런 방법을 직원분들이 안내를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보니 이렇게 안 드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 다음 이어서 나온 것은 하가오입니다

 새우로 속을 채운 딤섬인데 딤섬 피가 굉장히 얇고 쫜득쫜득한 식감이었습니다

 통통한 새우 식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딤섬이었습니다

 

 

 그 다음 메뉴는 부추새우교자입니다

 하가우가 철저히 새우에 집중되어 있다면 부추새우교자는 부추가 들어있긴한데 기본적으로 새우라는 맛과 향이 지배적이라서 조금은 비슷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부추새우교자 역시 피가 쫜득쫜득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사랑하는 마라의 맛을 느껴보기위해 마라잎교자도 주문합니다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정말 마라향이 나는데 너무 강한 느낌은 아니라서 호불호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딤섬피에 마라를 섞은 것 같고 속을 보니 속은 기본 만두 재료처럼 되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모양이 귀여웠던 슈마이 딤섬

새우와 안심이 같이 들어가고 날치알이 살포시 올려져있는 딤섬인데 식감이 좋았던 딤섬입니다

 

 

 딤섬만 먹기에는 아무래도 배가 부르지 않아서 완탕면 추가요

 매운 완탕면도 있지만 완탕면을 기본으로 주문합니다

 

 

 그리고 칼칼함이 빠질 수 없기 때문에 매운우육탕면도 주문했어요 

 

그리고 주문한 매운 완탕면

 개인적으로는 완탕면 면보다는 우육면의 면이 면의 식감으로는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카운터에는 냅킨, 치실, 가글, 이쑤시개, 사탕이 준비되어 있어요

 가글이 준비되어 있는 건 좀 센스있는 것 같은데 사용해보지는 못했어도 굉장히 유용해보였어요

 

맛있게 잘 먹은 딤섬이었습니다

딤섬 맛집이간한데 딤섬만 먹다가는 금액이 꽤 나올 것 같아요

하나 주문하면 대부분 3pc씩 나오는데 회전초밥처럼 계속 주문해서 먹다보면 금액이 금방 커지더라구요

 

 볶음밥이나 면 종류를 인당 1개씩 먹으면서 사이드로 딤섬을 곁들이면 좋을 것 같은 구성입니다

 

 물론 딤섬을 좋아하신느 분들에게는 다양한 종류의 딤섬을 전문적으로 먹을 수 있으니 그 또한 좋은 것 같아요

 

 일주일 간격으로 2번 방문했는데 나름 맛에서는 만족도가 높았고 가격면에서는 아쉬움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창원에서 딤섬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그래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아요

 

 오늘도 내돈내산 일상리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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