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세탁 방법으로 힐컵 파손
뉴발란스 530이 러닝화로 워낙 편하게 나오다보니 어디를 가든지 자주 신다보니 꽤나 더러워졌다. 흙은 물론이고 기름때까지 끼일 정도에 전반적으로 너무 더러웠는데, 운동화 세탁을 맡기면 될텐데 무슨 마음인지 세탁기의 찌든때 코스로 세탁을 돌렸다. 세탁을 마치고 나온 운동화는 말 그대로 찌든때가 모두 제거된 상태라서 매우 흡족해하고 있었으나, 건조를 위해 운동화를 들고 가다보니 힐컵이 이상했다. 발을 넣어 신어보니 뒤꿈치에 못이 찌르는듯한 느낌에 만져보니 힐컵이 파손된 것.
(오니츠카 가죽 운동화는 찌든때코스에서 조금의 수축이 있었으나 신다보면 늘어나서 만족스럽게 이 세탁 방법을 고수해왔으나, 역시나 힐컵이 파손될 수 있는 운동화는 안되었던 것이었다)
뉴발란스에서 안내하는 신발 세탁 방법
메쉬 원단은 전문세제를 사용, 가벼운 물세탁이 가능하나 스웨이드 소재의 제품은 물이나 불에 약하므로 가볍게 솔로 먼지를 제거해주는 정도의 손질법이 필요하다. 스웨이드는 빈티지 느낌의 제품으로 신을수록 구제 느낌의 멋스러움이 특징이 손재로 깨끗하게 세탁해서 착화할 수 있는 신발은 아니다.
스웨이드(섀미) 손질법
섀미같은 잔털이 있는 가죽은 구두약 등 약품을 바르지 않고 구두솔로 한 방향으로만 쓸어내리면 깨끗하게 정리된다. 더러움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 슈즈샴푸나 보통의 머리샴푸를 물에 조금 풀어 부드러운 솔에 적신 다음 가죽 부위만 다시 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쓸어내리면서 표면을 적셔 닦는다. 그리고 신문지로 안을 채운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다. 단, 표면을 적신다고 신발 전체를 물에 담그면 스웨이드 소재 특성 상 원상태로 복구가 불가능하다.
비가 여러 날 계속 올 때는 가급적 신발을 갈아 신는 것이 좋다. 섀미류는 비에 젖으면 가죽의 부드러운 특성이 없어지므로 심하게 젖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비에 젖은 가죽신발은 기름기가 빠져 표면이 딱딱해지고 마르면서 모양이 변하거나 발에서 난 땀 등으로 표면에 염분이 하얗게 나타날 수 있다. 많이 젖은 경우에는 흙먼지를 촉촉한 천으로 잘 닦아낸 후 신발 안 쪽에 마른 신문지를 뭉쳐 넣어 형태를 유지하면서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말리고, 마른 다음에는 전용 왁스로 닦아준다. 말릴 때 헤어드라이기 등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지이다. 젖은 가죽제품을 강제로 빨리 말리면 형태가 뒤틀릴 우려가 있다.
땀이나 물에 젖기 쉬운 운동화는 세균 탈취 스프레이나 커피 찌꺼기 등을 이용하면 쉽게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천에 커피 찌꺼기나 녹차잎을 싸서 신발 안에 넣어두어도 좋다. 다만 커피의 수분을 완전히 빼지 않으면 얼룩이 생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집에 돌아온 다음 신발을 벗을 때 마른 천 등으로 한번씩 닦아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뉴발란스 매장 수선 후기
구입 매장을 방문하여 본사 고객 상담실로 수선을 요청하면 된다. 구입 매장이 멀리 있어서 방문이 힘든 경우에는 인근 매장에서 제품 접수가 가능하다
내가 신발을 구입했던 매장은 거리가 멀어서 가까이 있는 롯데백화점 매장을 방문했는데 접수가 가능했다. 2023년 4월 13일에 접수했고, 수선이 완료되어 수령한 날짜는 2023년 4월 19일이다. 6일 정도 걸린셈인데 예상한 것보다 굉장히 빨리 수선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심지어 더 좋았던 것은 비용이 들지 않았다는 점. 이 신발을 2022년 10월 9일에 구매했으니 아직 1년이 안되서 수선비용이 들지 않은 것 같다. 뉴발란스가 더 좋아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나할까 (나이키 힐컵 수선맡겼을 때는 10,000원 들었었는데...)
복구된 신발을 다시 신으니 새 신발 신었을 때의 그 뒷꿈치 느낌이라서 새 신발 산 느낌. 매우 만족
매장 방문이 불가능한 경우
매장 방문이 불가능하거나 가까운 뉴발란스 매장이 없을 경우 택배를 이용하여 상품을 보낼 수 있다. 수선 상품을 보낼 때는 간략한 수선 내용 메모를 첨부해야 한다. 수선 상품이 접수된 후 제품 수선안내에서 수선상황 조회가 가능하다
뉴발란스 A/S 상담실
- 서울시 동대문구 고미술로39 삼희상가 5동 2층
- 뉴발란스 상담실 (080-999-0456)
구매한지 1년이 지난 제품인데 수선이 가능할까?
품질보증 기간은 제품소재에 따라 다르다. 품질보증기간이 지나고, 내용연수가 지난 제품도 수선가능여부를 확인하여 (유/무상) 할 수 있다.
비용이 들더라도 수선해서 신을 수 있다면 더 이득인셈
'일상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읽고 요약하기 (0) | 2023.04.24 |
---|---|
스킨푸드 레몬딜버터 푸드 마스크 (0) | 2023.04.20 |
리스테린 LISTERINE 구강세정제 (0) | 2023.04.13 |
롬앤 듀이풀 워터 틴트 (태피) (0) | 2023.03.28 |
스타벅스 써니데이블렌드 by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캡슐커피 (0) | 2023.03.28 |
댓글